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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7 19:12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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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바로 남자와 여자다."

사람이면 누구나 세금을 싫어한다는 미국의 세금에 대한 유머인데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금은 정말 '싫은 존재'인가 봅니다. 알면 줄일 수라도 있는데, 이 세금이라는 게 또 꽤나 복잡합니다. 이에 '절세퀸' 윤나겸 절세TV 세무사와 함께 우리가 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세금과 절세 방법을 알아봅니다. 6화에 걸쳐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아트테크 등을 다룹니다. #매일경제 유튜브 에서 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사다 보면 '두 번' 놀라게 되는데요. 높은 집값에 한 번 놀라고, 생각보다 많은 세금에 두 번 놀라게 됩니다.

부동산 매매 시에는 크게 세 가지 세금을 내게 됩니다. 살 때 내는 '취득세', 살면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재산세', 그리고 팔 때 이익에 대해 내는 '양도소득세'인데요. 최근에 집값을 잡겠다면서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금이 여러 번 바꾸기도 했고, 중과 규정도 많아 복잡하지만 가장 기초적인 것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대부분 주요 지역이 조정지역인 만큼 조정지역주택을 중심으로 설명드립니다. 기사는 윤나겸 절세TV 대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부동산 살 때 : 취득세

취득세란 자산을 취득하면 내야 하는 세금입니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토지, 차량, 항공기, 회원권 등을 살 때도 내야 해요. 세금은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나뉘는데요. 취득세와 뒤에 설명할 재산세는 지방세에 속합니다. 국세청에 내지 않고 구청에 가서 내야 해요. 농특세와 지방교육세가 취득세에는 따라다니는데요. 대체로 이 세금을 포함한 세율을 그냥 이해하기 쉽게 취득세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는 대표적으로 취득 방법인 무상취득(상속·증여), 유상취득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무상취득의 경우 공시가격을 과세표준으로 상속은 2.96%(3.16%), 증여는 3.8%(4%)입니다. 다주택자가 조정지역에 주택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주택의 공시가격이 3억원이상인 경우 13.2%(13.4%)로 엄청 높습니다.

저희가 일반적으로 주택을 구매할 때 내야 하는 세율을 알아보겠습니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 간 취득세가 크게 차이가 나는데요. 먼저 1주택자의 경우입니다. 6억원 이하에 85㎡ 이하의 아파트를 취득할 경우 1%, 농특세는 비과세, 지방교육세는 0.10%가 부과되어 전체 1.1% 취득세를 내게 됩니다. 액수에 따라서 조금씩 올라 1주택자는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를 포함하면 최대 3.5%(9억원 초과)까지 내게 됩니다.

2주택자부터는 취득세가 가파르게 오르는데요. 조정지역과 비조정지역이 다른데, 지금 대다수 지역이 조정지역에 편입되어 있으므로 조정지역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이 조정지역에서 2주택을 매수할 때는 85㎡ 이상은 9%(85㎡ 이하는 8.8%), 3주택 매수할 때는 13.4%(85㎡ 이하는 13.2%)가 적용됩니다. 참고로 조정지역에 해당하느냐 아니냐는 원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택이 아니라 새로 취득하는 주택이 기준입니다.


디자인=홍수지


-취득세 감면 제도 : 일시적 2가구/ 생애최초 구입

취득세를 줄일 때 중요한 건 '일시적 1가구 2주택'이라는 제도인데요. 사고파는 과정에서 잠깐 2주택이 되는 상황인데 취득세가 중과되면 억울하겠죠. 이때 요건을 갖추었다면 2주택 취득세율이 아닌 1주택 취득세율을 적용시켜주는 겁니다. 취득 당시 종전 주택과 신규 주택이 모두 조정대상지역에 있을 때는 종전 주택을 1년 안에 매도해야 하고, 만약 종전 주택이나 신규 주택이 하나라도 비조정대상지역에 있으면 3년 안에 매도하면 됩니다. 이 조건을 맞출 수 있다고 약정하면 기본세율을 적용받아 신고하고 납부하면 됩니다. 다만, 기간 내에 처분하지 못하면 다시 9%(85㎡이하는 8.8%)가 적용되고, 과소신고에 대한 가산세까지 납부해야 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생애최초 구입 때도 취득세를 감면해줍니다.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을 것, 가구원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 취득가액이 3억원(수도권 5억원) 이하인 주택을 유상거래로 취득, 3개월 내 전입신고 3년간 거주가 기준입니다. 2021년까지 1억5000만원까지는 전액 면제이고, 3억원까지는 50% 면제인데 서울에서는 찾기 쉽지 않겠죠.

또 취득세 예외에 들어가는 주택도 있습니다. 이에 해당하는 주택을 취득하면 2주택이라도 중과되지 않는데요. 공시지가 1억원 이하인 주택입니다. 다만 정비구역에 속한 주택은 제외되고요.

재산세와 종부세 : 보유하고 있는 동안 내는 세금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도 매년 세금을 내야 해요. 재산세와 그리고 또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죠. 재산세는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는 국세입니다. 같은 재산에 두 번 세금을 부과하니 이중과세가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일단 각각 지방세와 국세로 세목이 다르기 합니다.

아마 아파트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최근 올해 재산세 고지를 받으셨을 겁니다.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으로 토지, 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 내게 되는데요. 그래서 5~6월 무렵에 집을 사는 분이라면 이 재산세를 안 내기 위해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줄다리기를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만약 제가 6월 2일에 잔금을 치른다면 그 해 재산세는 내지 않아도 되거든요(잔금일이나 등기일 중 빠른 날이 기준입니다).

-공시가격이 뭐야? 정상화 한다고?

재산세를 이해하려면 공시가격을 알아야 하는데요. 실제 실거래가격에 부과되는 취득세와 양도세와 달리 재산세는 아파트의 공시가격에 대해 매겨지게 됩니다. 공시가격이란 쉽게 말하면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안에도 시세가 계속 바뀌잖아요. 그런데 매번 바뀌는 가격에 세금을 부여하게 되면 예측이 어렵겠죠. 그래서 나라에서 대략 이 아파트는 이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면 된다고 정해놓은 기준가격입니다. 대략 실거래가격의 80%정도였는데요. 나라에서 이걸 최근 100%까지 올리겠다. 즉,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겠다고 선언해서 빠르게 오르고 있어요. 아파트 가격도 오르는 데다 공시가격까지 올라버리니 세금이 폭등하고 있다는 불만이 집주인들로부터 나오고 있죠.

재산세를 계산하는 방식은 공시가격에 공정시가액비율(60%)을 구해 먼저 과세표준을 구합니다. 이 과세표준에 따라 6000만원 이하는 0.1%, 1억5000만원 이하는 0.15%, 3억원 이하 0.25%, 3억원 초과는 0.40%인데요. 이 세율을 과세표준에 곱하면 최종 재산세가 됩니다. 다만, 도시지역인 경우 0.14%가 추가적으로 부과됩니다.


디자인=홍수지


-논란의 종부세 사사오입.

최근에 종부세 기준으로 이야기가 많습니다. 종부세는 사실 아파트를 가졌다고 모두 내는 세금은 아니에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국내에 소재한 주택 및 토지를 유형별로 구분해 인별로 합산한 결과, 그 공시가격 합계액이 유형별로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 과세되는 세금입니다. 공제금액은 6억원이지만, 1가구 1주택자는 9억원까지 공제됩니다. 세율은 표를 참고해주세요.


디자인=홍수지


최근에 이 종부세 기준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기존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은 '공시가격 9억원 초과분'이었는데요. 이를 '공시가격 상위 2%'로 바꾸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2%라는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에요. 대략 공시지가 기준으로 12억원이 될 것이라고 보는데. 11억5000만원은 12억원짜리 아파트로 반올림할 것인지 아닌지 등 여러 문제점이 벌써 제기되고 있죠. 단돈 몇 원 차이로 세금을 내느냐 안 내느냐가 갈리게 되니 국민들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나올 것 같습니다.

부동산 팔 때 : 양도세

양도소득세란 개인이 토지, 건물 등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양도 또는 분양권과 같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양도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을 과세 대상으로 부과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즉 집값이 올라야 내는 세금입니다. 집값이 내려서 이득을 못 봤다면 안내겠죠.

즉, 양도소득세는 차익에 대해 매기는 겁니다. 12억원짜리 집을 15억원에 팔았다면 ,3억원에 대해 내는 겁니다. 세율은 액수에 따라 6~45%입니다.


디자인=홍수지


조정지역의 다주택자에게는 여기에 중과가 되는데요. 2주택은 20%포인트, 3주택자는 30%포인트가 더해집니다. 올해 6월 1일부터 세율이 10%포인트씩 올랐습니다. 이로써 양도세 최고세율은 65%에서 75%포인트로 10%포인트 오른 겁니다. 지방세까지 포함하면 최대 82.5%까지 부과가 됩니다. 실상 이익의 대부분을 국가가 가져가는 거죠.


디자인=홍수지


-양도세 줄이려면?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서 필요경비를 꼭 챙겨야 해요. 집을 사면서 내는 중개료 등을 향후 이익 부분에서 제해주는데요. 수리비용도 집의 가치를 높여주는 행위인 경우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양도세를 줄이려면 공제 요건을 찾아서 챙기는 것도 중요한데요. 1주택의 경우 기본적으로 2년을 거주하면 (원래는 보유였는데 거주 요건으로 강화됐습니다) 9억원까지는 비과세됩니다. 최근 비과세 기준을 12억원으로 올려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만약 2년을 거주 하지 않으면 사실상 차익을 거의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1년만 살았을 경우 양도세는 70%, 2년 미만인 경우 60%입니다.

또 다른 혜택으로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있습니다. 오래 거주하면 양도세를 깎아주는 거예요. 기존에는 1가구 1주택자가 주택 양도하는 경우 3년 이상 보유하면 보유기간 1년×8%를 적용해 24%에서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가 가능했습니다. 2020년에는 2년 이상 거주해야 최대 80%까지 장특공제 적용이 가능해서 혼란스러웠죠. 2021년부터 보유기간(3년 이상)×4%+거주기간(2년 이상)×4%로 해 최대 80%까지 장특공제 적용이 가능합니다.

-최종 1주택 규정? 거주기간이 리셋된다고?

1가구 2주택이 되면 양도세가 늘어난다고 하잖아요. 1주택인 경우 양도할 때는 양도가액이 9억원을 초과하는 분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2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게 되면 앞서 설명드렸듯이 양도소득세율이 기본세율에 20%를 중과하게 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주택자가 양도세를 줄이는 방법으로 싼 주택을 먼저 팔아서 1주택자가 되어 9억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는 걸 세무사들이 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법 개정으로 또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겼는데요. 올해부터 최종 1주택 규정이 도입돼 오랫동안 실거주한 집도 비과세를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 1주택' 규정이란 2주택 이상자가 비과세를 받으려면 다른 주택을 모두 팔고 최종 1주택이 된 날부터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을 다시 기산하는 규정입니다. 한마디로 1주택자가 되기 전에 살았던 기간은 '리셋'되는 거예요. 기획재정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다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취득한 주택은 최종 1주택이 된 날부터 2년 이상 보유 및 거주해야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기존에 거주했던 주택이라도 다시 2년 이상 거주해야 비과세받을 수 있다는 거죠. 이를 피하기 위한 각종 편법이 연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FX시티

사실 부동산 세금은 방대하고, 절세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또 어느 지역에 어떤 아파트를 몇 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정말 여러 사례가 나오는데요. 문제는 지금도 이 세금이 시시각각 국회에서 바뀌고 있다는 것이죠. 최근에는 이렇게 부동산 세금이 오르자 차라리 상속과 증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다음 회차에는 상속과 증여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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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017년 8월 23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2년간의 복역기간을 마치고 만기 출소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017년 8월 23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2년간의 복역기간을 마치고 만기 출소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번주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최대 이슈는 ‘한명숙 수사팀’에 대한 법무부의 합동감찰 결과 발표였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지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는데, 수사팀이 증인에게 한 전 총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게 하는 등 부적절한 수사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감찰은 실제 수사에서 문제가 될 부분이 있었는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었다. 4달 간의 감찰 끝에 박범계 법무장관은 지난 14일 “검찰의 부적절한 수사 관행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지만 그에 대한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 무턱대고 수사팀을 비난한 박 장관의 발표 내용도 문제였지만, 검찰에서 한명숙 수사팀을 무조건 징계하려는 황당한 일이 지난 몇 달 간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수사팀 일부에 대해 자체적으로 징계를 하려고 급박하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합동감찰에 들어간 지난 3월 이후 법무부와 대검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법무부가 합동감찰 나서자, 대검 감찰부 “검찰총장 경고 추진”

지난 3월 한명숙 수사팀에 대해 법무부-대검의 합동감찰을 지시했다. 형식적으로는 그동안의 검찰 수사 관행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였지만, 사실상 어떻게든 한 전 총리 수사를 흠집 내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합동감찰이 시작된 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이 수사팀 신응석 검사와 엄희준 검사에 대해 검찰총장 경고 처분을 요청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검사는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 가족을 회유했다는 의혹, 엄 검사는 한 전 대표의 동료 재소자를 검사실에 불러 증언을 맞췄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총장은 재량에 따라 시효와 관계 없이 검사에게 경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대검 감찰부 검사들이 “불기소 건에 대해 무턱대고 경고 할 수는 없다”면서 “차라리 대검 감찰위원회에 회부해 위원들 의견을 들어보자”고 했다고 한다. 대검 감찰부는 외부 인사(8명) 등 9명으로 구성된 감찰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감찰위에서는 징계를 논의한다. 즉, 수사팀에 대해 법무부가 합동감찰을 진행하는 와중에 대검이 별도의 징계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였다.

◇독단적인 대검 드라이브에 법무부 ‘난감’ 감찰위원회 ‘반발’

처음 열린 감찰위에서 위원들은 “시효가 지난 사건에 대해 감찰위를 여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이 사건 내용을 잘 아는 한 법조인은 “감찰부가 문제 삼는 것은 2011년에 있었던 일로 감찰위원들은 이미 10년이 지나 시효가 지나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결국 이날 감찰위는 “감찰위를 열어도 되는지 법무부에 문의하자”는 결정만 내리고 끝냈다. 대검의 문의를 받은 법무부는 난감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미 징계시효(3년)가 지난 사안이라 감찰위를 여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의견이 법무부 내부에서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규정상 감찰위 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감찰위 개최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한 검찰 관계자는 “한명숙 사건이다 보니 법무부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감찰위 ‘징계 할 수 없다’ 결론, 박범계도 ‘승복하라’

이후 7월 초까지 두 차례 감찰위가 열렸다. 신응석 검사와 엄희준 검사도 대검 감찰부에 소명 자료를 내고 직접 회의에 참석해 구두로도 소명을 했다고 한다. 본지는 신 검사와 엄 검사에게 소명 내용을 묻기 위해 연락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감찰위원들 중 다수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전 대표 동료 재소자들을 검사실로 불러 위증을 하게 한 이른바 ‘모해위증 교사’ 혐의와 관련해서도 ‘올해 이미 두 차례 검찰에서 불기소 한 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검찰위는 신응석 검사에게는 ‘무혐의’, 엄희준 검사에게는 ‘불문(不問·징계사유는 인정하되 징계는 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는 것)’ 결정을 내렸다. 둘 다 ‘징계를 하지 말라’는 취지다. 감찰위 결론은 박범계 법무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에게 즉시 보고가 됐다. 박 장관은 “대검도 감찰위 결론에 승복하라”고 했다고 한다.

[과천=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합동감찰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박 장관 뒤는 한동수 대검감찰부장. (공동취재사진) 2021.07.14.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합동감찰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박 장관 뒤는 한동수 대검감찰부장. (공동취재사진) 2021.07.14. photo@newsis.com
◇법조계 “무리한 징계 추진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작품”

법무부는 당초 조금 더 일찍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하려고 했다. 그런데 7월 초까지 발표가 미뤄진 이유 중 하나는 “감찰위 결과를 기다려 달라”는 대검 감찰부 요청 때문이었다고 한다. 대검에서 진행 중인 감찰위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까지 합동감찰 결과에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었는데, 징계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런데 대검 감찰위에서 정작 ‘징계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 법무부 합동감찰 발표에서도 제외됐다고 한다. 법조계에서는 일련의 무리한 과정이 배후에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한 부장이 집요하게 두 검사에 대한 징계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한 부장은 판사 출신으로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작년 12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및 감찰도 총괄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성명불상자’로 형사입건한 뒤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에게도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은 2019년 10월 14일 사퇴하기 직전 한 부장을 감찰부장으로 대통령에게 제청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의 마지막 인사였다.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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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가 빅마마의 극찬을 받고 팬심 폭발했다.

7월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빅마마가 출연했다.

이날 톱10귀 콘서트에는 빅마마가 출연했고 유재석은 “보컬그룹의 왕좌다. 이 분들이야 말로 MSG워너비와 뗄 수 없다. 정상동기가 불렀던 ‘체념’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빅마마가 완벽한 화음으로 ‘Break away’와 ‘거부’를 부르자 쌈디는 “대학교 축제로 돌아간 느낌이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빅마마는 정상동기가 부른 ‘체념’에 대해 “네 분이 다들 섹시하고 멋있었다. 보통 ‘체념’은 여자 분들이 많이 부르는데 남자 분들이 부르니까 새로웠다”고 호평하며 특히 네 사람이 화음을 맞춘 “빠빠빠가 대박이었다”고 극찬했다.

쌈디는 제 아이디어가 극찬을 받자 “이 봐라, 이게 성공한 삶이다”며 팬심폭발 감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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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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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두산 정수빈, 김재호가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7.17/
[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유격수 김재호를 위협하는 선수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가 예정보다 일주일 빨리 전반기를 마쳤다. 1군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이로 인해 밀접접촉자 대거 발생한 상황. 지난 12일 KBO 이사회는 결국 리그 중단 결정을 내렸다.

두산 베어스의 자체 훈련이 진행된 17일 잠실구장.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 2명·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코치진 14명이 빠진 상태에서 진행된 훈련 분위기는 썰렁했다. 9명의 선수로 진행되던 훈련이 이날은 대표팀 공식 훈련 참가로 최원준, 박건우, 허경민이 빠져 그라운드는 더 휑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살린 선수가 있었다. 바로 외야수 정수빈. 김재호가 내야 펑고를 혼자 받는 모습을 발견한 정수빈은 외야 글러브를 낀 상태로 유격수 자리에 섰다. 힘찬 기합과 함께 펑고를 시작한 정수빈은 기존 내야수 못지않은 풋워크와 핸들링을 선보였다.

특히 정확한 송구가 눈에 인상적이었다. 좌투인 정수빈이 내야에서 공을 잡고 1루로 송구하려면 우투보다 한 번 더 스텝을 밟고 자세를 취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정수빈은 원래 내야를 본 선수처럼 정확한 포구 후 송구 동작까지 부드럽게 가져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수빈의 펑고 받는 모습을 보고 역시 '야잘잘'(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도 인정한 정수빈의 내야 수비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외야수 정수빈의 내야 펑고 '빠른 풋워크와 정확한 송구'


베테랑 김재호 '우리 수빈이 내야 수비도 잘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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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5패 승률 50%' 양대인-이재민 코칭스태프가 이번 서머에 남긴 결과다. 이를 경질한 T1 최성훈 GM의 선택은 과연 옳은 선택이 될까.
17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6주 3일차 2경기에서 T1과 DK가 대결한다. T1은 6승 5패로 4위를, DK는 7승 4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는 참 재미있는 구도다. 단순한 3위와 4위의 싸움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엮여있다. 작년과 올해, T1은 코칭스태프 인선부터 계약 종료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작년 2라운드 김정수 감독부터 올해 1라운드 양대인 감독까지, T1은 끊임없이 거론되는 이슈에 몸살을 앓았다.

2라운드 세 번째 경기에 나서는 T1의 상대는 이미 말했다시피 공교롭게도 DK다. 김정수-양대인 두 감독이 T1 이적 직전 몸 담았던 팀이다. 게다가 DK의 지금 감독은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 창단부터 2019년까지 계속 같은 길을 걸어온 김정균 감독과 첫 롤드컵 우승을 이끈 '푸만두' 이정현 코치까지 있다.

경기력 자체는 두 팀 모두 비슷하다. 모두 경기력이 최고조에 올랐을 당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도 비슷하다. 세트득실이 4점 차이나는 것으로 보자면 DK가 조금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손석희-김지환 코칭스태프 체제 이후 가볍고 경쾌해진 T1의 경기를 보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갖게 된다.

기존 코칭스태프 경질을 건의한 최성훈 GM은 발표 당일 가진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정작 기자회견 내용 중에서 건질 수 있는 내용은 얼마 없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선수단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아닌지 말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이 기자회견에서 건질 수 있는 문장이었다.

최성훈 GM은 '좋은 결과'라는 개념 안에 'LCK 서머 우승, 롤드컵 진출 및 상위 라운드 진출'이라고 말했다. 길게 갈 것 없이 양대인-이재민 체제에서 거뒀던 5승 5패 승률 50%가 이번 경질의 1차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다행히 첫 경기는 승리했고, 남은 경기에서 4승 3패만 하면 최소한 예전보다는 낫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이조차도 이루지 못하면 이번 경질은 실패한 판단으로 남을 것이다. 최성훈 GM은 '책임은 누가 지나'라는 답변에 "미묘한 질문이다. 한 마디로 이야기할 수 있을 질문은 아니다. 판단이 옳았다면 누가 좋냐고 하면, 다른 걸 다 떠나서 다 같이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이 질문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여기서 이야기하기 힘들 거 같다"라고 답했다.

나도 동의한다. 그 자리에서 답할 필요는 없었다. 누가 이번 경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가 상벌의 기준이 될 것이니까. 이번 서머 T1의 남은 경기의 의미가 갈수록 무거워지는 이유고, 최성훈 GM 역시 계속되는 재평가의 중심에 선 이유다. 결과에 따라 바뀌는 세간의 평가, 이게 일차적 책임이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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