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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9 13:02 조회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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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 주니어’ 키움 이정후와 두산 박세혁 그리고 삼성 이성곤(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해태 타이거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전설의 왕조였다. 원년인 1982년에는 6개 구단 중 4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1980년대 5차례, 1990년대 4차례 정상을 밟으며 KBO리그 역대 최다우승팀으로 거듭났다.

해태에는 우승 트로피만큼이나 쟁쟁한 슈퍼스타들이 많았다.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필두로 선동열과 이종범, 김봉연, 김성한, 이순철, 장채근, 조계현, 이강철, 임창용 등이 왕조를 수놓았다. 또, 가을만 되면 유독 강해졌던 김정수와 박철우, 신동수, 송유석 등은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왕조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해태도 세상의 모든 이치처럼 영원한 제국일 순 없었다. 1990년대 말 IMF 금융위기로 모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존폐 위기를 맞았다. 왕조를 지탱했던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명맥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2001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화려한 영광을 뒤로하고 퇴장한 해태 왕조는 그러나 KBO리그 곳곳으로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다. 전설 속의 선수들은 이제 지도자와 행정가 등으로 변신해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는 후신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에게도 전수돼 2009년과 2017년 우승을 낳았다.파워볼게임

해태 왕조의 유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의 DNA를 물려받은 해태 주니어들이 이제 어엿한 주축으로 성장해 KBO리그를 수놓고 있다.


▲ 키움 이정후와 이종범 부자(윗줄 왼쪽부터) 그리고 두산 박세혁과 박철우 부자(아랫줄 왼쪽부터). 이종범은 1997년 한국시리즈 MVP를, 박철우는 1989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할 당시의 모습. ⓒ한희재 기자, KBO
대표적인 해태 주니어는 바로 ‘이종범 아들’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와 ‘박철우 아들’ 박세혁(30·두산 베어스)이다.

야구인 2세로 먼저 이름을 알린 둘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3년 연속 3할 타율을 앞세워 키움은 물론 국가대표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박세혁 역시 마찬가지. 그간 양의지라는 그늘 아래서 가려져 있던 박세혁은 지난해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한 뒤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야구인 2세 열풍을 선도했다.

그리고 최근 KBO리그에선 또 하나의 해태 주니어가 뒤늦은 등장을 알렸다. 주인공은 ‘이순철 아들’ 이성곤(28·삼성 라이온즈). 2014년 두산에서 데뷔한 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던 이성곤은 26~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사실상 ‘이성곤 시리즈’로 불려도 될 만큼의 활약이었다. 시작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이성곤은 동료 내야수 박계범이 26일 1차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1루수로 급히 투입됐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6회초 롯데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성곤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활약은 주말 내내 계속됐다. 이성곤은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27일 경기에서 2회초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어 안타와 2루타도 추가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4번 1루수로 나온 28일 경기에선 1회초 1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하고 주전 입지를 굳혔다.

1~3차전 내리 선제 타점을 올린 이성곤을 먼발치에서 묵묵히 지켜본 이는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었다. 이 위원은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7년간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뜻깊은 홈런을 기록해서 기쁘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래 유지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 삼성 이성곤(왼쪽)과 이순철 부자. ⓒ고봉준 기자, 한희재 기자
그간 숨겨왔던 속마음도 함께 내비쳤다. 이 위원은 “사실 다른 야구인 2세들을 보면서 부러움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야구인 부자(父子)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자신은 물론 아들도 다른 부자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면서 겪었을 어려움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성곤은 이번 3연전 활약을 통해 자신 역시 해태 왕조의 자랑스러운 유산임을 증명해냈다. 이정후와 박세혁 그리고 이성곤은 나이는 물론 소속팀과 포지션도 모두 다르지만, 이제 해태 주니어라는 교집합 안에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가게 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벌써 20년이 되어 가는 해태 왕조. 영광의 잔상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해태 왕조의 숨결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머물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말이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키움 안우진.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키움의 더블헤더 2차전. 2020. 6. 25.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155㎞ 정도면 하늘이 준 속도죠.”

‘파이어볼러’ 안우진(21·키움)의 구속은 지난해보다 더 올라온 상태다.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잠실 LG전에 등판해 최고구속 155㎞를 찍었다. 이날 전체 9구 중 7구가 포심 패스트볼이었는데, 모두 150㎞를 상회했다. 나머지 2개는 슬라이더였다. 사실상 투피치 투수지만 뛰어난 강속구 구위로 상대하는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2경기에서 피안타도 하나 없었다.

투수 출신인 키움 손혁 감독은 현역 시절 정반대였다. 컨트롤을 위주로 타자들과 수싸움을 하는 유형이었다. “제구는 노력하면 늘지만 속도는 타고 나는 부분이 크다”던 그는 “150㎞ 넘어가는 공을 던지는 건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155㎞ 정도면 하늘이 준 속도다. 던질 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문제를 느끼지 않는다면 그냥 두는 게 낫다”는 지도 견해를 밝혔다.

다만 안우진은 장기적으로 선발 진입을 바라보는 투수다. 자신도 선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변화구 장착’은 잠재적 과제로 남는다. 현재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질 수는 있지만, 완성도가 떨어져 실전에선 잘 선보이지 않는다. 다만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스타일상 안우진에게 포크볼은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만약 비시즌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더라면 이를 본격 시도해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하는 쪽을 택하면서 올해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손 감독은 “재활을 했던 선수다.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고 천천히 가려고 한다”며 “본인이 던질 수 있는 변화구가 계속 발전하면 포크볼까지 추가해 머리 아프게 할 필요가 없다. 선수가 생각이 있으면 모를까 내가 강요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선수가 먼저 구하지 않은 조언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다. 안우진에게 ‘노터치’를 선언한 이유다.[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28, 216cm)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파워볼게임

미국언론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언론 ‘레킵(L'Equipe)’과 인터뷰를 가진 고베어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출신 고베어는 지난 3월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A(미프로농구)에서 나온 첫 번째 확진 사례였고, NBA는 곧바로 2019-2020시즌을 중단했다. 고베어는 당시 “미각, 후각을 못 느끼는 게 코로나19의 증상인 것 같다. 최근 나흘 동안 아무 냄새도 맡지 못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약 3개월이 흘렀지만, 고베어는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고베어는 ‘레킵’을 통해 “맛은 느낄 수 있지만, 후각은 100% 회복되지 않았다. 전문가와 상담해봤는데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선 최대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고베어는 또한 코로나19 양성 반응 당시에 대해 “마치 발가락에 개미가 기어다니고 있는 느낌이었다. 폐에 아주 작은 염증도 있었다. 물리적인 부분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 두려움이 더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후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고베어는 “몸 상태는 좋아졌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고베어는 의심증세를 보인 시기에 공식인터뷰서 취재진의 장비를 장난스럽게 만져 비난 받은 바 있다. 고베어는 당시에도 곧바로 사과의 뜻을 표했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고베어는 또 다른 프랑스언론 ‘르파리지앵’을 통해 “부주의한 행동이었다. 당시 행동을 후회하지만, 장비를 앞에 두고 말하는 것보단 만지는 게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김연희(24, 187cm)가 수술을 마쳤다.

인천 신한은행 김연희는 지난 28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수술을 마쳤다. 김연희는 지난 2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잼) 1차 대회에 참여했던 중 4강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루즈볼 다툼을 벌이던 중 박지현과 충돌한 것. 이 부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김연희는 즉각 병원으로 후송됐고, 다음 날인 22일 전방 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연골이 파열됐으며, 뼈에 금도 간 상황이다.

“수술은 잘 됐다”라고 경과를 전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원은 이번주 내로 할 것 같다. 하지만 이후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할지 숙소로 합류할 지는 좀 더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당장 재활은 불가하기 때문에 연희에게 의견을 물어볼 생각이다. 혼자 있으면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니 연희가 편한 쪽으로 할 수 있도록 조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십자인대 부상의 경우 복귀까지는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까지도 걸리는 가운데 김연희의 2020-2021시즌 출전 여부는 재활 진행 속도를 살펴봐야 한다. 팀 내에 이 부상을 겪고, 또 재활 막바지인 선수들이 많이 때문에 신한은행 입장에서도 절대 서두르거나 하진 않을 터.

올 시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국선수가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 상황에서 김연희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 무리 없이 시즌만 소화한다면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김연희의 부상으로 신한은행 역시도 큰 타격을 입어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은 가운데, 정상일 감독 역시 고민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맛이야” : 잘츠부르크의 황희찬(가운데)이 29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하르트베르크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한 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희찬,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

잘츠부르크, 하르트베르크에 3-0

2경기 남기고 정규리그 우승 확정

프로인트 단장 “황, EPL서 뛸 것”

아스널·울버햄프턴 등서 러브콜

현지언론 “올여름 빅클럽행 확실”

황희찬(24)이 1득점과 1도움을 올렸고,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첫 7연패를 달성했다.

잘츠부르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아레나에서 열린 하르트베르크와의 챔피언십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잘츠부르크는 정규리그 9경기 연속 무패(7승 2무)를 달렸고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잘츠부르크는 20승 8무 2패(승점 44)이며, 2위 라피트 빈(16승 7무 7패·승점 35)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시즌 사상 첫 6연패를 이뤘고, 올 시즌 7연패로 기록을 늘렸다. 통산 14번째 우승이다. 잘츠부르크는 이미 오스트리아컵 정상에 올라 2시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황희찬은 1득점과 1도움으로 2골에 관여,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 25게임에서 11골과 12어시스트를 챙겼다. 특히 지난 25일 라피트 빈과의 경기에서 1득점을 보태 2015년 프로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0득점-10도움을 채웠다. 황희찬은 올 시즌 오스트리아컵(1득점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3득점 3도움), 유로파리그(1득점), 정규리그까지 모두 16득점과 19도움을 올렸다. 공격수이면서도 득점보다 도움이 많아 원숙해졌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엔 독일 2부리그인 함부르크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오스트리아에서 4시즌 모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찬은 팻슨 다카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기용됐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최전방과 측면을 휘저었다.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베르트 발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지점 왼쪽에 있던 황희찬이 다이빙하며 헤딩슛, 팀의 추가득점을 올렸다.

황희찬은 후반 14분엔 다카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아크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받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했다.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지만, 황희찬은 흘러나온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다카에게 건네 어시스트를 올렸다.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후반 36분 카림 아데예미와 교체됐다.파워볼엔트리

현지 매체인 스카이스포츠오스트리아의 게르하르트 크라바스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잘츠부르크 단장이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며 “잘츠부르크와 황희찬의 남은 계약기간은 1년이기에 잘츠부르크가 수익을 내기 위해선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이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아스널, 울버햄프턴, 에버턴, 독일 라이프치히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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