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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22 18:00 조회1,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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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의료용 대마 20개월 동안 처방 거의 없어…NHS 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Pixabay 제공
영국에서 의료용 대마 처방이 합법화된 지 20개월이 지났지만, 실제 처방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파워볼실시간

데이비드 너트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의학부 교수가 이끄는 영국 연구진은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 21일자에 ‘영국은 왜 의료용 대마 처방을 꺼리는가?(why won’t the UK prescribe medical cannabis?)’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의료용 대마 처방을 둘러싸고 영국 내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했다.

○ 미 국립과학원(NAS), 대마의 생리학적 효과 인정

대마의 주성분 중 하나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은 인지 기능 저하를 막고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은 뇌전증(간질)과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다.

영국 제약회사는 이들 두 성분을 섞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사티벡스’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8년 뇌전증 치료제로 CBD를 주성분으로 하는 ‘에피디올렉스’라는 의약품을 허가했다. 이는 2017년 미국 국립과학원(NAS)이 대마 성분의 생리학적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이뤄졌다.

2018년 11월 영국 정부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대마 제품을 합법적으로 인정한 뒤 영국 내에서는 의료용 대마 처방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의료용 대마 제품 합법화 이후 20개월 동안 실제로 처방전이 발행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 내 의료용 대마가 필요한 환자가 140만 명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의료용 대마 처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중증 간질 환자 등 의료용 대마 제품이 필요한 환자들이 해외 구매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효가 확인되지 않은 불법 제품 구매가 성행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의료계와 약국 전문직이 의료용 대마 처방에 소극적인 현 상황은 환자에게는 큰 걱정거리”라며 “간질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서라도 의료용 대마 처방 장벽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국내에서는 대마 의약품 4종 허용

의료용 대마 사용에 미온적인 현상은 영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뇌전증 환자와 시민단체 요청에 따라 2018년 11월 치료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 조항을 개정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대마 성분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티벡스, 에티디올렉스 등 총 4종의 대마 성분 의약품수입이 허용됐다.

그러나 정작 의료용 대마가 필요한 환자들은 여전히 약값이 비싸고 약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연예인 대마초 파동 등 오랫동안 대마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CBD 함량이 높은 대마 전체가 마약으로 분류돼 사용이 엄격하게 통제돼온 만큼 대마 자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높은 편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헴프(hemp·환각작용 성분 함량이 0.3% 이하인 저마약성 대마)를 이용해 고순도 의료용 대마 원료를 생산하고 약품을 제조하는 등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마약으로 사용되는 대마에 대한 빗장이 함께 풀릴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마가 양성화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부 유럽 국가다. 이들 국가에서는 의약품 외에도 젤리, 사탕, 쿠키 등 CBD 성분이 들어간 대마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 최근 홍콩에서는 CBD가 포함된 음료와 밥을 판매하는 카페가 영업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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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관광 요트 운영업체 구조선 활약…건강 양호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일행 3명이 입수 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범섬 앞바다 실종 스쿠버 다이버 수색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2일 오후 서귀포시 범섬 앞 해상에서 해경 연안 구조정과 어선들이 이날 1시 15분께 실종된 스쿠버다이버 3명을 찾기 위해 합동 수색하고 있다. 2020.9.22 jihopark@yna.co.kr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4분께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스쿠버다이버 3명을 해상 관광 요트 운영 업체인 퍼시픽 리솜 구조선이 발견했다.

서귀포해경 확인 결과 이들 3명은 이날 정오께 실종된 스쿠버다이버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 지점에서 10㎞가량 표류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된 3명은 현재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며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표류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범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실종자는 김씨와 박모(47·제주)씨와 권모(37·여·서울)씨 등 3명이다. 김씨는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박씨와 권씨는 스쿠버다이빙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이 낚시어선을 타고 법환포구에서 범섬으로 출항해 정오께 범섬 북쪽 300m 해상에 도착한 후 곧바로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다.

신고자는 이들을 범섬까지 태우고 간 낚시어선 선장이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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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성철이 '맴찢' 열연을 펼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한현호(김성철 분)가 이정경(박지현 분)을 잊으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현호는 교원 임용 서류심사 통과자 대상 설명회에서 이정경과 마주쳤다.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은 후 괴로운 시간을 보낸 한현호와 달리 이정경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는 말로 한현호를 아프게 했고, 이어 이정경은 왜 흔들리는 자신을 잡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이에 한현호는 "네가 흔들린다는 게 박준영(김민재 분)이니까"라며 꺼내고 싶지 않았던 이름을 끝내 뱉어냈다.

박준영을 사랑한다는 이정경의 고백에 한현호는 무너져내리는 가슴을 겨우 다잡으며 박준영에게도 이정경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잠시의 정적이 흘렀고, 한현호는 헛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을 향해 뉴욕에서 뭘 했길래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냐고 차갑게 되물었다. 엇갈린 대답이 돌아오자 박준영은 당황하며 고개를 저었지만 사실이 어떻든, 한현호의 표정은 이미 싸늘해진 후였다.동행복권파워볼

반면 한현호는 집 앞으로 찾아와 지난 거짓말을 사과하는 이정경에게 서령대 교수 자리에 지원했던 이유를 얘기했다. 이정경과 비슷한 위치에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게 자신의 노력이자 사랑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한현호. 눈물을 흘리는 이정경을 애써 외면한 그는 "잘가. 그리고 다신 찾아오지 마"라며 집으로 들어섰고, 처음으로 소리 내 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철은 그동안 꾹꾹 누르며 참아왔던 감정들이 한 번에 터져버린 한현호의 내면을 식어버린 눈빛, 가라앉은 말투 등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 또한 참다 참다 결국 쏟아진 눈물로 보는 이들까지 울게 했는데, 절제와 폭발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성철의 연기력은 자연스레 호평으로도 이어졌다.

이렇듯 김성철은 한현호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극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사랑과 우정 모두를 한순간 잃게 된 비참하고도 복잡한 심리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매회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있는바. 자꾸만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김성철의 이야기는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계속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Hyundai Motor and its labor union came to a tentative agreement on Monday to freeze wages. [YONHAP]
Hyundai Motor and its union came to a tentative agreement Monday evening to freeze wages, with both sides agreeing on the need for cooperation to survive the coronavirus pandemic.

It is the first time in 11 years that the union agreed to freeze wages, and the third time ever.

The first time was in 1998 during the Asian financial crisis. The second was in 2009 after the global financial meltdown.

Hyundai Motor’s labor union, known for hardline strikes, agreed on a wage freeze for 2020, a regular bonus worth 150 percent of their monthly salary, and another bonus of 1.2 million won ($1,000) as an encouragement to overcome Covid-19 difficulties.

The union will vote on the agreement on Sept. 25.

“The union and management agreed that the economic and social situation in Korea has been difficult due to Covid-19,” the company said in a release.

“We agreed that we need to work together in order to overcome the crisis in the auto industry amid a global economic recession.”

It took 40 days to come to the agreement, and there were no walkouts during the negotiations.

It was the second straight year that the union and management were able to come to a temporary agreement without walkouts.

The two sides pledged to cooperate to enhance the quality of the cars produced, which would eventually lead to stable employment. They agreed to strengthen a quality control team at each manufacturing plant and a feedback system from customers.

Hyundai Motor’s union is infamous for militant actions. Since its foundation in 1987, the union staged either partial or full walkouts every year to demand higher wages, except for in 2007 and 2009-2011.

In 2016, when the union staged its first full strike in 12 years, it lead to disruption of at least 3 trillion won worth of production.

Last year, when the union and management came to a deal without a walkout, Hyundai Motor posted a 52 percent year-on-year jump in its operating profit.

Other carmakers in Korea are still negotiating with their unions.

GM Korea’s union is demanding monthly wages be raised by 120,304 won and a regular bonus worth 400 percent of the monthly salary plus 6 million won. Renault Samsung Motors’ union is demanding a wage increase of 71,687 won and a one-time bonus of 7 million won.

BY JIN EUN-SOO [jin.eun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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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이어 온 시장수산 강정자씨... 시어머니 가게 물려받은 며느리의 성공 비결

[주간함양 하회영]


▲ 시장수산 강정자씨
ⓒ 주간함양


시어머니가 50여 년 간 운영했던 가게를 며느리가 이어가는 곳. 경남 지리산함양시장의 '시장수산'이다.

시어머니 대를 이어 며느리 강정자(59)씨가 가게를 물려받았다. 사실 이 가게는 돌아가신 시어머니 양차남씨가 친정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기 때문에 3대째 이어진 곳이다. 당시에는 아침저녁으로 고무대야에 생선을 담아 머리에 이고 다니며 팔고 낮에는 시장에서 장사를 했다.

명절에만 가끔 와서 돕던 시어머니 가게를 8년 전부터 강정자씨가 도맡아 하고 있다. 서울에서 4남매를 키우며 살던 강정자씨는 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냈다. 그녀는 아이를 봐줄 곳 없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며 두 돌이 지난 늦둥이까지 키우기가 버거웠다.

고향 함양으로 돌아온 그녀는 시어머니에게서 생선가게 일을 배웠다. 강씨는 "어머니는 항상 손님에게 예의바르게 하고 좋은 물건을 가져다 놓으라고 가르쳤다"고 했다.

시어머니의 도움으로 가게를 꾸려갔지만 2015년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는 그녀 홀로 가게를 운영한다. 어머니의 거래처도 그대로 이어받고 어머니의 단골손님이 여전히 이곳 '시장수산'을 찾는다.

시어머니로부터 배우긴 했지만 처음 하는 일이니 서툴렀다. 물건 보는 법이 능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처음이라 낯설고 힘들어 하는 그녀를 지금까지 도와준 사람들은 함께 수산물을 파는 옆 점포 어르신들. 시장에서 청춘을 보낸 어르신들은 "이 험하고 힘들다는 재래시장까지 어찌왔누" 하시며 그녀에게 뭐든 가르쳐주었다.

생선 먹기좋게 손질해 전국 배달


▲ 시장수산 강정자씨
ⓒ 주간함양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모르니까 들이댔죠." 가게를 시작할 당시 그녀는 입으로, 발로 식당이며 가게를 다니며 시장수산을 홍보했다. 가게를 찾는 젊은 고객들은 국물 맛을 내기도 힘들고 생선비린내 잡기도 힘든 생선요리 도전에 앞서 강씨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강씨는 학교급식소에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삼아 고객들에게 팁을 전수해 주기도 한다.

"젊은 고객들은 계량컵으로 얼마, 몇 스푼, 몇 그램 등 구체적으로 물어봐요. 그래서 손님들에게 가르쳐 줄 때 양념은 종이컵 또는 밥숟가락으로 얼마, 물은 생수병으로 얼만큼이라고 말해줘요. 그럼 새댁들은 잘 알아들어요."

가게를 찾는 손님 외에도 강정자씨를 찾는 고객은 전국에 널려있다. 시장수산에서 판매하는 모든 수산물은 포장해 전국으로 배달되기 때문이다. 강씨는 "생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전부 손질해서 보낸다. 그래서 우리 가게를 이용하는 손님이 많다"고 했다.

생선 손질이 여의치 않는 아파트에 사는 고객이나 생선 다루기가 익숙치 않는 젊은 고객을 위해 강씨는 먹기좋게 손질해서 배달한다. 타지의 식당으로도 배송되는 강정자씨의 생선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소개에 소개로 이어져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

과일만 제철이 있는 줄 알았지 생선도 제철이 있는 줄 몰랐던 강정자씨다.

"내가 얼마나 생선초보였으면 그런 것도 몰랐겠어요. 생선도 제철에 나오는 게 맛있다는 걸 가게하면서 알게 됐죠."

강정자씨는 새로 물건이 들어오면 꼭 먼저 먹어본다. 고객에게 팔기 전 먹어봐야 맛을 알 수 있고, 그래야 고객에서 자신 있게 팔 수 있다고 했다.

물건이 아무리 좋고 친절해도 어르신들은 당신이 가는 단골집을 잘 바꾸지 않는다. 강씨는 힘들지만 즐겁게, 좋은 것 보면 웃고 나쁜 것 보면 재미있게 넘기면서 '시장수산'만 찾는 단골들과 함께 늙도록 오래오래 이 가게를 지키며 세월을 보내고 싶다고 한다. 파워볼


▲ 시장수산 강정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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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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