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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31 11:36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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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평균 스피드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

SSG 김원형 감독의 마운드 운영에 '마무리=서진용'은 기본 옵션이다. 시즌 초 구위가 늦게 올라오자 추격조로 기용하며 기다려는 배려까지 했다. 결국 김상수와 자연스럽게 바통 터치를 했다. 전반기 내내 마무리를 맡았다.파워볼사이트

35경기서 4승3패9세이브 평균자책점 4.14. 피안타율 0.221에 WHIP 1.54. 나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성적도 아니다. 어떤 특급 마무리라도 항상 완벽하게 세이브를 따낼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도 서진용은 경기력의 편차가 있는 편이었다.

김 감독은 11일 인천 한화전을 앞두고 서진용을 1군에서 제외했다. 전반기 마감 1주일을 남긴 시점에서 내린 결단이었다. 질책이 아닌, 재정비 차원의 말소. 그날 이후 시즌이 중단되면서 서진용도, SSG도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3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던지는 걸 보니 공이 괜찮다"라고 했다. 31일 고양전서 실전 투입, 감각을 올린다. 김 감독이 현 시점에서 서진용에게 주목하는 건 평균 스피드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서진용의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4.5km. 지난해 143.4km보다 살짝 더 나왔다. 제구와 커맨드가 정교한 편이 아니다. 때문에 스피드와 구위가 곧 경쟁력이다.파워볼




그러나 김 감독은 "투수는 평균 스피드를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그 얘기를 했다. 그날, 그날 컨디션은 다를 수 있다. 사실 필승조든 추격조든 시즌을 치르다 보면 다 힘들다. 그래도 투수는 평균 스피드를 갖고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그 스피드가 안 나오면 본인도 힘들어진다"라고 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서진용은 경기당 평균 패스트볼 구속에 기복이 있다. 예를 들어 5월 1일 두산전은 144.6km였다. 그러나 2일 두산전은 142km였다. 5일 NC전은 146.1km였다. 이틀 쉬고 등판해서 구속이 올랐다고 볼 수도 없다. 6월 12일 키움전서 144km였으나 17일 KIA전서는 140.6km에 그쳤다. 18일 한화전서는 145.9km까지 올랐다.

서진용은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갖고 있다. 그러나 최대 강점은 패스트볼이다. 패스트볼의 절대적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등판할 때마다 스피드가 일정하게 나와야 타자들을 꾸준하게 제압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그래야 김 감독도 좀 더 편하게 경기후반을 구상할 수 있다.

SSG 불펜은 전반기 막판 장지훈-김택형-박민호 필승계투조, 김상수-김태훈 추격조로 세부 보직이 변경됐다. 이들의 노고도 마무리 서진용의 호투가 더해져야 빛날 수 있다. 그만큼 SSG 마운드에 서진용의 무게감은 크다. 김 감독은 "불펜에서 던지는 걸 보니 공이 좋더라"고 했다. 서진용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하나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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