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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7 18:21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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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43살 김 모 씨에게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오늘(17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쯤 엄 앵커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엄 앵커는 김 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함께 두 차례 아우디, K7 중고차량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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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이 확보한 김 씨 진술에 따르면 엄 앵커는 김 씨 초대로 포항의 한 고급 펜션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 모 부장검사와 13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대한 소환을 시작으로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피의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여자인 김 씨를 비롯해, 이 부장검사, 이 전 논설위원, 엄 앵커, 배 모 총경, 언론인 2명 등 총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관할 지역을 구분하는 장벽에 그려진 한반도. /기자 촬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관할 지역을 구분하는 장벽에 그려진 한반도. /기자 촬영

“팔레스타인 뿐 아니라 북한도(Not only Palestine, but also N. Korea)”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로 기독교의 성지이자, 다윗의 탄생지로 유대교의 성지이기도 한 베들레헴의 거대한 장벽 위에 한반도 지도와 함께 새겨진 문구입니다.

두 종교의 성지인 동시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들레헴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부딪히는 치열한 분쟁 지역입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위치해 팔레스타인의 관할 지역이지만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도 가까워 수많은 성지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베들레헴을 드나들기 위해서는 두 민족과 종교를 가르는 이 거대한 장벽을 마주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구분하는 일종의 ‘민족 장벽’이자 ‘종교 장벽’입니다.

종교와 민족 간의 갈등으로 세워진 이 거대한 장벽에는 수많은 벽화와 문구가 새겨져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입장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내용도 있고 양 민족 간 평화를 염원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남북한 관계를 바라보는 국내의 엇갈린 시각과도 일면 유사합니다. 지난 2018년 이곳을 찾았을 때 이 중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온 것은 한반도와 이 문구였습니다. 별다른 부연 설명은 없지만, 북한을 자신들과 동일시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각이 그대로 반영돼있습니다.

'11일 전쟁'과 아이언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경지대에서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상군이 155mm 자주포로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국경지대에서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지상군이 155mm 자주포로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를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5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슬람교 3대 성지 중 한 곳인 알 아크사 모스크에서의 시위가 발단이 됩니다. 시위는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에 유대인 정착민을 이주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 퇴거한 이스라엘 정부의 조치에 반발하며 일어납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200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사망하는 피해가 나오자 하마스는 5월 11일 이스라엘 경찰을 향해 오후 6시까지 모스크에서 철수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냅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제시한 데드라인이 지나도록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하지 않자 최소 150발의 로켓포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합니다. 이스라엘 본토에서 2명의 민간인 여성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향해 보복 공격을 펼치며 최소 20명이 숨집니다. 같은달 21일 양측이 휴전 협정을 맺기까지 팔레스타인에서 248명, 이스라엘에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양측의 부상자는 2200명에 달합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에서 지난 5월 27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붕괴한 이슬람 사원(모스크)의 잔해를 줍고 있다. /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에서 지난 5월 27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붕괴한 이슬람 사원(모스크)의 잔해를 줍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같은 ‘11일 전쟁’의 피해는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고스란히 집중됩니다. 어린이 사망자만 68명에 달합니다. 이 전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하던 의료 기관의 3분의 1이 파괴됩니다.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점령한 2007년 이후 올해를 포함해 이스라엘과 다섯 차례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발생했는데 인명피해 규모는 이번이 가장 컸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이재민만 7만2000여명입니다.

이스라엘은 11일 전쟁에서 1500여회의 폭격에 성공합니다. 반대로 하마스가 이스라엘 본토에 발사한 로켓은 4360여발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미사일방어시스템 ‘아이언 돔’으로 하마스의 로켓포 90% 이상을 격추합니다. 이스라엘군이 2011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아이언 돔은 1개 포대에 대공탐지 레이더와 20발의 요격 미사일로 구성됩니다. 고도 10㎞ 이하에서 적의 포탄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습니다. 창만 든 하마스와 창과 방패를 모두 든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었던 셈입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과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남부 아슈켈론 상공에서 아이언돔을 활용해 가자지구로부터 날아오는 하마스의 로켓포를 요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남부 아슈켈론 상공에서 아이언돔을 활용해 가자지구로부터 날아오는 하마스의 로켓포를 요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군도 이같은 아이언돔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8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를 열고 국내 연구개발로 장사정포 요격체계, 이른바 ‘한국형 아이언 돔’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 약 2조8900억원이 투입됩니다. 북한이 서울을 겨냥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전진배치한 1000여문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이언 돔 외에도 최근 한국 언론에는 이스라엘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스라엘과 지난 5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습니다. 말만 무성하던 백신스와프를 처음 맺은 국가도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70만회분을 보냅니다. 현지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6일 “팔레스타인이 딜을 거부한 뒤, 이스라엘이 70만 백신을 한국에 보냈다”며 “백신 스와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이 곧 유통기한에 다다르는 화이자 백신을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고 보도합니다. 한국은 오는 9~11월 이스라엘이 제공한 동일한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반환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양국 우정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힙니다.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를 체결하면서 확보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정부가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를 체결하면서 확보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한국과 이스라엘은 아시아 대륙의 양 끝단에 위치해 작은 국토에서도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 성장을 이룬 ‘강소국’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비슷한 지정학적인 상황에서도 한국과 이스라엘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대칭·비대칭 전력 할 것 없이 군사적으로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이스라엘은 비공식 핵 보유국이기도 합니다. 스웨덴의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9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이 해·공군력에서 북한을 압도한다 할지라도 북한의 핵무기로 인해 비대칭전력에서 절대 불균형입니다. 이 때문에 남북 관계에서의 한국과 이·팔 관계에서의 이스라엘이 같은 입장이라 보긴 어려운 것이죠.

남북한 사이에서는 두 차례의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1953년 휴전 이후 숱한 군사 공격과 도발이 어느 한쪽에 의해 일방적으로만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큰 차이입니다. 이러한 군사 도발에 맞서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군사훈련조차도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로 몇 년째 축소 시행되고 있고 다음달로 예정된 후반기 훈련도 축소 시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베들레헴의 벽화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북한에 동질감을 느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북한 또한 지난 11일 외무성 홈페이지에 강현철 국제경제·기술교류촉진협회 상급연구사 명의의 글을 싣고 “많은 나라는 미국의 ‘원조’와 ‘인도주의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다가 쓰디쓴 맛을 봤다”며 대표 사례로 팔레스타인을 꼽았습니다. 국제사회에서의 고립, 그로 인한 주민들의 빈곤, 자신들의 적국(한국·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양측이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죠.

북한이 지난해 6월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한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6월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한 사진. /연합뉴스

1년 전 북한은 170여억원의 한국 국민들의 혈세가 투입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적반하장으로 “입 건사를 잘못하면 이제 잊혀 가던 서울 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협박합니다. 그사이 제대로 된 사과를 받기는 커녕 몇 달 뒤 서해상에서 공무원 한명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하는 끔찍한 참사까지 벌어졌습니다. 과연 베들레헴 장벽에 한반도를 그려넣은 팔레스타인인이 이러한 상황까지 알았다면 과연 남과 북 중 어느 쪽을 자신들과 동일시했을지 궁금합니다.동행복권파워볼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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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과 소이현이 극과 극의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9회에서는 정치계 입문을 계획하는 민희경(최명길 분)과 새 인생을 위해 독기를 품은 김젬마(소이현 분)가 팽팽히 부딪히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윤기석(박윤재 분)은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김젬마(소이현 분)를 온몸을 날려 구했고, 상처를 치료하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또한 김젬마는 우연히 부유한 삶을 누리는 민희경(최명길 분)을 목격했고, 그에 비해 가족을 잃은 아픔과 가난에 시달리는 자신의 불행한 처지에 괴로워했다.

사진=KBS ‘빨강 구두’ 캡쳐영상 바로보기

사진=KBS ‘빨강 구두’ 캡쳐
먼저 김젬마가 독한 마음을 품으며 달라질 것을 결심했다. 아빠 김정국(김규철 분)과 진호(박건일 분)의 납골당을 찾아간 김젬마는 최숙자의 양녀가 됐음을 전하며 “이제 더이상 착하게 살지 않을 거야. 절대로!”라며 이를 악물어 변화를 암시했다. 단호한 모습과 달리, 희로애락의 순간들이 그녀의 머릿속을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장면에서는 그동안의 고단한 삶을 느껴지게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김젬마와 윤기석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졌다. 다사다난한 사건들로 몸과 마음이 지친 김젬마의 눈물을 닦아주는 윤기석의 손길에서는 애틋한 감정이 묻어났다. 회사 대표와 직원에서, 호적상 고모와 조카가 된 두 사람 사이에 앞으로 어떤 기류가 흐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민희경의 끝없는 욕심에 분노를 터트렸다. 민희경은 남편 대신 자신이 비례대표가 되려는 계획이 있었고, 권혁상의 추궁에도 뻔뻔하게 상황을 모면하며 본심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권혁상 역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아들 권주형을 귀국시키는 등 묵혀뒀던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권혁상, 민희경 사이에 미세하게 일어난 균열이 어떤 거대한 변화에 가져올지 이목이 쏠린다.

방송 말미, 윤현석(신정윤 분)과 김젬마의 첫 대면이 그려졌다. 윤현석의 과격한 오토바이 운전에 김젬마가 넘어졌고, 묘한 신경전이 흘러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어떨지 다음 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이처럼 ‘빨강 구두’는 각 인물들이 저마다의 비밀과 목표를 감춘 채 이중적인 모습을 표출하기 시작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서스펜스를 안겼다. 더불어 민희경과 김젬마 주변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 보다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한편 ‘빨강 구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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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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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내야수 김태연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복귀 자원'을 반겼다.

한화는 최근 김태연, 이성원, 김인환 등 전역 후 팀에 복귀한 선수들이 퓨처스리그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기존의 퓨처스 선수들과 더불어 전역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 15일부터 대전에서 청백전을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김태연의 복귀가 눈에 띈다. 2016년 2차 6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김태연은 2017년 6월 21일 넥센전에서 처음 1군에 등록됐고, 2회 프로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쳤다. 첫 1군 등록일 초구 홈런은 KBO 역대 2번째 기록이기에 주목받았다.

김태연은 이후 2019년 말 현역 입대했고 당초 올해 7월초 전역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휴가 대신 조기 전역하면서 5월말 팀에 합류했다. 이달 9일 두산과 퓨처스 경기에 처음 실전 출장했고 2경기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수베로 감독은 "현재 2군 선수들은 봄부터 한두 번씩 봤거나 대략적인 정보가 있는데 군제대 선수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히며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태연을 꼽았다.

수베로 감독은 "라인업에서 순번도 1번부터 9번까지 칠 수 있고 수비도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외야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능력이 있다. 후반기가 시작하면 당장 콜업하겠다고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내 철학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수베로 감독의 말처럼 김태연은 전역 후 외야 포지션도 훈련하며 진짜 '유틸리티'로 거듭났다. 최원호 한화 퓨처스 감독은 "타격에 재능이 있는 김태연은 3루와 2루 모두 가능한 선수로 현재 팀에서 내야는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로 외야 멀티 포지션도 소화할 것"이라고 김태연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태연은 구단을 통해 "군대에서 개인 시간을 쪼개서 웨이트, 스윙 훈련을 하며 몸 관리 해왔다. 멘탈적으로도 성숙할 수 있던 시간으로 온전히 나를 돌아보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PX에서 냉동식품 등은 자제하고 체중 및 식단 관리에 집중했다"고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군 입대 기간 야구가 그리웠는데, 중계는 보기 어려워 하이라이트나 선수들 성적, 팀성적은 챙겨보고 있었다. 특히 9시 스포츠뉴스를 항상 봤는데, 우리 팀 뉴스가 많이 나와 반가웠고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그리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연은 마지막으로 "이제는 나이도 20대 중반 군대도 다녀왔고 내가 해야 할 것이 야구뿐이다. 야구에만 집중해서 성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OSEN=종로, 임재형 기자] 서머 시즌 리브 샌드박스(LSB) 대한 세간의 평가는 ‘낭만의 팀’이다. 날선 전투 능력과 함께 게임을 풀어나가고, 결국 승리를 쟁취한다. 하지만 이런 리브 샌드박스도 ‘꼼꼼함’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특히 지난 9일 아프리카전 패배는 팀에 큰 타격을 입혔다. 경기 중후반까지 앞서 있던 리브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기면서 단숨에 주도권을 내준 뒤 패배했다.

김목경 리브 샌드박스 감독은 이렇게 꼼꼼하지 못한 인게임 플레이를 경계했다. 강팀이 되려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굳혀야 하는데 여전히 리브 샌드박스는 약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김목경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실수가 많았다.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시즌 6승(5패, 득실 +2)을 달성하고 5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목경 감독은 먼저 금일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매듭짓지 못했다. 김목경 감독은 “‘승리했다’라는 결과를 빼면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 경기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남는 이유로 김목경 감독은 부족한 ‘꼼꼼함’을 꼽았다. 4주차까지 순항하던 리브 샌드박스는 5주차에서 승점을 전혀 쌓지 못했다. 담원-아프리카를 연달아 상대하며 리브 샌드박스는 모두 유리한 상황을 굳히지 못했다. 김목경 감독은 “담원과 같은 강팀을 상대할때 1세트 승리가 중요한데, 역전패를 당해 ‘승리 동력’을 잃었다. 아프리카전 3세트 역전패는 매우 치명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리브 샌드박스의 문제점은 금일 경기에사도 이어졌다. 2세트 선수들의 인게임 보이스를 들어본 김목경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했다는 생각으로 싸움 도중에도 넥서스를 부술 궁리를 했다”며 부족함을 지적했다. 김목경 감독은 “역전패는 약팀의 단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유리할 때 잘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신경써서 부족한 점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1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리신을 적극적으로 선택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신은 최근 너프 이후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이날 승리 전까지 10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리브 샌드박스가 리신을 뽑은 이유는 조합 완성이다. 라인전에서 힘든 나르를 도와주기 위해 리신을 픽했다. 김목경 감독은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최근 리신의 연패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의 앞으로 일정은 험난하다. 오는 22일 1위 젠지를 상대한다. 김목경 감독은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현재 순위와 관련 없이 2라운드에서는 최대한 많은 팀을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며 “다음주 부터 강팀들을 상대하는데, 최소한 승률 5할 이상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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