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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5 14:55 조회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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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권·지자체에 한복의 날 제정 청원
미 동부를 중심으로하는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재미차세대협의회 제공]

미 동부를 중심으로하는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재미차세대협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한복이 중국 전통의상이라는 억지 주장에 분노한 미국의 한인 고교생들의 주도로 미국의 한 도시에서 해외 최초로 ‘한복의 날’이 만들어졌다.

미 동부를 중심으로하는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4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시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로 선포키로 했다고 밝혔다.

AAYC는 한복이 한국의 전통 복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코리안’이라는 단어가 정식 명칭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날짜 역시 한국에서 시행되는 한복의 날과 같다.

미국 지자체가 ‘한복의 날’을 제정한 배경에는 한인 고교생들이 적극적인 청원 노력이 있었다. 김치와 한복을 자국의 것이라고 말하는 중국의 주장에 발끈한 접한 AAYC 회원들이 한복이 한국의 문화라는 근거를 남기 위해 논의한 끝에 ‘한국 한복의 날’ 제정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 정치권과 지자체들이 한복의 날을 만든다면, 중국의 억지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었다.

이후 학생들은 미국 정치권과 지역 정치인들에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는 청원 서한을 보냈고,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이 처음으로 학생들의 요청을 수락했다. 테너플라이시는 6일 한복의 날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진너 시장은 한복의 날 선포문에서 “한복의 기원은 기원전 2333년 단군이 건국한 고조선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며 한복이 한국의 전통 복식임을 분명히 했다. 또 그는 한복의 날 제정 배경에 대해 “한인사회의 힘과 대한민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AAYC는 지난 2017년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 행위에 대응, 자생적으로 결성된 청소년 단체다. 최근에는 김치의 원산지를 중국으로 표시한 구글에 단체 항의 메일을 보내 원산지를 바로 잡은 바 있다. AAYC는 테너플라이시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대상으로도 한복의 날 제정을 설득할 계획이다.FX시티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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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황석정이 과거 연인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김희철이 개그맨 지상렬, 뮤지컬 배우 정영주, 배우 황석정이 캠핑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희철은 황석정에게 "지상렬 형에게 어떤 스타일이 이성이 어울릴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황석정은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아. 연애를 잘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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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황석정은 지상렬에게 연애 상담을 요청했다. 황석정은 “나는 사랑의 기술이 없다. 많이 서투르고 직진밖에 모른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상렬은 "사랑의 기술이 필요한가?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면 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황석정은 자신이 겪었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가 왜 이런 모습이냐면 어느 날 문득 첫사랑 남자친구가 ‘나야? 연극이야?’라고 물어보더라. 소원이라고 말해서 그래서 6개월을 연극을 그만둔 적이 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렇다고 그 사람이 사랑이 강해지거나 믿음이 강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났길래 ‘왜 양복을 입고 나타났냐’고 물어보자 ‘친구 결혼식 갔다 왔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기(전 남자친구) 결혼식이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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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은 “결혼했는데 왜 왔어”라며 분노했다. 황석정은 “나를 속이고, 나를 만나면서 결혼 생활을 했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어 “같이 연극하던 후배가 아파서 내가 매일 마사지를 해줬다. 근데 그 후배랑 엄청나게 눈이 맞았다. 그래서 실어증을 6개월 동안 앓았다. 남자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랑했던 후배에게도 배신당했다”라고 밝혔다.

지상렬은 “관계가 다 무너진 거다. 소주 한잔해라”며 위로했다. 또한 "왜 결혼을 하고 양복을 입고 황석정 앞에 나타나냐"라며 속상해했다.파워사다리

황석정은 "나 사실 이얘기는 처음 꺼내본다"며 "제정신으로 살지 못했다. 칼을 가슴에 대고 잤다. 숨을 못 쉴 정도였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저작권자 ⓒ 엑스포츠뉴스 (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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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홈 백업을 하다가 상대 주자 호세 아브레유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애너하임 |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누구보다 강렬한 시작을 알렸지만 마지막은 ‘새드 엔딩’이었다. 약 118년 만에 선발투수·2번 타자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막바지 동료들의 실책성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고 부상까지 당하며 아쉬움을 삼킨 채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겸 2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이미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메이저리그(ML)에서 선발투수가 2번 타자로 출장한 것은 1903년 이후 전무하다. 당시 카디널스 소속의 잭 던리비가 선발투수 겸 2번 타자로 나섰는데 마운드에서는 12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전혀 다른 출발을 보였다. 1회초 최고 구속 100마일 패스트볼과 92마일 스플리터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그리고 1회말 상대 선발투수 딜런 시스의 97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ML는 물론 전세게 야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장식된 순간이었다.

4회까지 오타니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패스트볼이 좌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크게 빠져나가며 유리하게 카운트를 잡아나가지는 못했으나 구위로 화이트삭스 타선을 압도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정타가 중견수 정면으로 가면서 중견수 플라이가 됐지만 타구 자체는 좋았다.
White Sox Angels Baseball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투구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애너하임 | AP 연합뉴스
그러나 오타니는 4회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후 악몽 같은 5회초를 보냈다. 애덤 이튼과 지난해 MVP 호세 아브레유에게 연달아 볼넷을 범해 만루로 몰렸고 2사 만루에서 폭투로 실점했다. 이어 상대 타자 요안 몬카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것 같았지만 포수 맥스 스태시가 공을 놓쳤다. 2사 2, 3루 낫아웃 상황에서 3루 주자 이튼이 홈을 밟았고 스태시는 1루 악송구를 범해 2루 주자 아브레유도 3루를 밟고 홈까지 달려 동점이 됐다.

그런데 오타니는 동점을 허용한 것과 더불어 부상까지 당했다. 홈으로 백업을 들어온 오타니는 1루수 자레드 월시의 너무 높은 송구를 잡으려고 점프했다가 아브레유 슬라이딩에 걸려 넘어졌다. 점프 착지 과정에서 아브레유의 다리에 걸렸고 오타니는 고통을 호소한 후 더그아웃을 향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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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홈 백업을 하다가 상대 주자 호세 아브레유와 충돌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애너하임 | USA투데이 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을 통해 미 전역에 중계됐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야구팬들이 오타니를 향해 감탄했으나 악몽과 같은 5회초로 인해 허무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날 오타니의 최종 기록은 투구수 92개 4.2이닝 2안타 5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이다. 타자로서는 3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파워볼

한편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에인절스 구단 검진 결과 오타니는 통증을 느끼지만 일반적인 통증이다. 교체 이유도 부상은 아니었다. 내일 다시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첫 선발 등판에서 투구수 90개를 넘긴 만큼 부상이 없었어도 오타니를 교체할 계획이었다는 얘기다.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타니의 투타겸업 도전은 현재진행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100억 원대 횡령을 주장했다'는 SNS 게시글에 대해 '사실'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사진은 한 패션쇼에 참석해 활짝 웃는 모습의 박수홍. /배정한 기자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100억 원대 횡령을 주장했다'는 SNS 게시글에 대해 '사실'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사진은 한 패션쇼에 참석해 활짝 웃는 모습의 박수홍. /배정한 기자
박수홍 "금 간 형제애, 곧 부모님의 아픔" 자책감에 눈물

[더팩트|강일홍 기자] 방송인 박수홍은 선한 이미지를 가진 예능인입니다. 91년 데뷔 이후 단 한 번의 추문에 얽히는 일도 없이 예능스타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은 놀라움 자체입니다. 연예인들은 종종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헤어나지 못할 무덤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박수홍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 가족의 문제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꼭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박수홍은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친형 박O홍 씨로부터 100억원 대의 금전 손실을 봤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친형 부부가 100억 원대 횡령을 주장했다는 게시글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인데요. 깜짝 놀랄 충격적인 내용 때문에 동료 방송인들조차도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였습니다.

소속사 계약금을 포함해 출연료 미지급 액수가 100억이 넘고, 박수홍의 수입이 곧 그들의 생계수단이었다는 것, 심지어 독신인 박수홍의 결혼을 반대한 것조차도 이런 '돈줄'을 염려한 '불안' 때문이었다는 주장인데요. 처음 문제를 제기한 글 작성자의 말만으론 도무지 믿기지 않을 내용들이라 박수홍이 이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모두가 '설마'했습니다.

박수홍은 데뷔 이후 친형 박진홍 씨가 직접 기획사를 운영하며 동생의 매니저를 맡았다. 사진은 형과의 갈등이 빚어지기 이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 당시. /배정한 기자
박수홍은 데뷔 이후 친형 박진홍 씨가 직접 기획사를 운영하며 동생의 매니저를 맡았다. 사진은 형과의 갈등이 빚어지기 이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 당시. /배정한 기자
◆ 친형 박진홍 씨, '30년 그림자 매니지먼트' 조용하고 말수 없는 스타일

박수홍은 아들만 셋인 집안의 3형제 중 둘째입니다. 데뷔 이후 형 박진홍 씨가 줄곧 매니저를 맡았고 직접 기획사를 운영해왔는데요. 동생 박O홍 씨는 예능작가로 평소 박수홍의 방송활동을 적극 서포트해 방송가에서는 이들 '3홍' 형제의 돈독한 우애를 부러워했습니다. 어머니 지인숙 씨가 SBS '미우새'에 출연한 뒤론 따뜻한 가족애로 더 화제였죠.

필자도 박수홍의 매니저인 친형 박진홍 씨와는 꽤 오랜 시간 봐온 사인데요. 박수홍 인터뷰를 위해 만날 때면 으레 형이 동행을 했고, 동생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도 늘 조용하고 말수가 없는 스타일입니다. 스스로 나서지 않고 그늘에 들어가 박수홍을 돋보이게 하려는 듯한 인상을 줘 더 신뢰와 믿음이 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혹시나 하고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해봤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직접 통화가 어려웠습니다. 그 형이 일주일 만에 침묵을 깨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갈등의 원인이 자신한테 있는 게 아니라 동생의 사생활 등이 얽혀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동생이 라엘과 소속사 이익잉여금 법인 통장을 다 갖고 있는데 무슨 횡령이냐"고도 반박했습니다.

박수홍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동료들도 박수홍의 처지를 가장 안타가워하고 있다. 사진은 친형 박진홍씨(맨 왼쪽)와 어머니 지인숙씨(가운데 원안), 형수 이모씨.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박수홍 가깝게 지내온 선후배 동료들도 박수홍의 처지를 가장 안타가워하고 있다. 사진은 친형 박진홍씨(맨 왼쪽)와 어머니 지인숙씨(가운데 원안), 형수 이모씨.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 서울 마곡동 소재 상가 등 실제 소유권 현황 확인 '믿은 도끼에 발등'

갈등의 시작은 상가 소유권인데요. <더팩트> 취재진이 사실 확인 차원에서 박수홍 재산으로 알려진 서울 마곡동 소재 상가 실소유권 현황을 들여다보니 의혹이 한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공동 명의(박수홍과 형수 이모씨)로 돼 있고 형이 100%로 지분을 가진 별도의 법인이 관장하는 형태로 돼 있습니다. 이름만 있고 실제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박수홍은 믿었던 형의 배신을 감내하느라 누구보다 힘들었을텐데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님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와 가깝게 지냈던 선후배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박수홍은 '믿은 도끼에 발등을 찍힌' 자신의 처지를 가장 심하게 자책한다고 합니다. 뒤늦게 법적 대응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가족을 상대로 버거운 싸움이 될 공산이 큽니다.

그의 절친한 개그맨 후배인 손헌수는 "오래전부터 내막을 잘 알고 있었지만 형제간 또는 가족간의 문제라 차마 끼어들어 조언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보다 효심이 깊었던 박수홍은 형제간의 불화가 부모님한테 누를 끼치는 상황으로 번질까 선뜻 나서지 못한 셈입니다. 형제끼리 이전투구 싸움이 된 지금, 박수홍에게 가장 힘든 일은 역시 부모의 눈물입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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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서울 이랜드 승점 11점,10위 경남FC 승점 4점
K리그2가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K리그2가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K리그2 승점 간격이 매우 촘촘하다. 리그 순위표 가장 높은 곳부터 가장 아래까지 승점 차이가 불과 7점이다. 어떤 팀이든 한두 경기만 이기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고, 반대로 조금만 미끄러져도 최하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K리그2는 벌써 전쟁터다.

5일 기준 K리그2 선두는 3승2무(승점11)의 서울 이랜드다. 서울 이랜드는 4일 부천FC1995전 4-0 대승을 포함, 리그 유일의 무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2위 대전 하나시티즌이 3승2패(승점9), 3위 안산 그리너스가 2승2무1패(승점8)로 가까운 거리에서 추격 중이다. 추격자들이 한 경기만 이겨도 선두가 바뀔 만큼 차이가 적다.

중위권도 치열하다. 사실상 중위권과 하위권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간격이 좁다. 4위 충남아산(2승1무2패·승점7), 5위 부산 아이파크(2승1무2패·승점7)가 한 발 더 뒤에서 선두권을 노리고 있고, 6위 전남 드래곤즈(1승3무1패·승점6)부터 9위 부천FC1995(1승2무2패·승점5)까지 승점 차이는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우승후보 경남FC가 최하위로 처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우승후보 경남FC가 최하위로 처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1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설사커'의 경남FC가 1승1무3패(승점4)로 최하위다. 하지만 낙담하기엔 이르다. 한 경기만 이겨도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선두 서울 이랜드도 방심할 수 없고, 최하위 경남도 낙담할 이유가 없는 '역대급' 촘촘한 순위표다. 이처럼 선두와 최하위가 큰 차이 없이 얽히고설킴에 따라, K리그1으로 승격하는 팀을 예상하기란 더욱 어려워졌다.

한 K리그2 구단 관계자는 "모든 팀마다 각각의 이유가 있겠지만, 모든 팀들의 전력이 상향 평준화된 점이 크다"면서 "'이 팀은 꼭 잡고 간다'는 팀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관계자는 "부진할 것이라 예상됐던 안산과 충남아산이 초반 잘하고, 잘할 것이라 예상됐던 경남과 김천상무가 못하면서 간격이 좁아진 느낌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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