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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2 16:19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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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I.M.)이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아이엠은 22일 공개된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3월호 화보에서 어두운 밤, 고딕한 석재 건물과 조각을 배경으로 무심한 표정과 담백하면서도 대담한 포즈, 선명한 복근을 드러냈다.

아이엠은 화보 인터뷰에서 첫 솔로 앨범 'Duality'에 대해 "몬스타엑스 곡은 대중을 사로잡는 강렬한 사운드라면 내 컬러는 차분하고 그루비한 느낌이다. 평소 조용한 편이다. 솔로 곡에선 나다운, 내 성격과 닮은 노래를 하게 된다. 가사도 직접적이지 않고 은유적이고, '너'라는 표현보다는 '그대'라는 표현을 쓴다"고 자신의 음악적 색깔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엠은 그 자신이 깊게 천착해온 주제인 '이중성'을 앨범 제목이자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인간에겐 누구에게나 양면성이 있다. 난 대중이 보는 나와 진짜 나, 그 사이에서 꼭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반엔 그 사이에서 거리감도 느끼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이젠 개의치 않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릴 때는 다 인정해버리면 된다. 나 스스로 귀엽지 않다고 여겨도 팬분들이 내게서 귀여운 모습을 봐주신다면, 그것도 내 모습이다. 귀여운 것, 섹시한 것, 멋진 것, 안 멋진 것, 우스운 것, 내가 하는 건 다 나다운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아이엠(I.M.)이란 활동명은 '나다운 게 최고'라는 생각에 지었다는 그는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게 뭔지 알지만, 그것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끌리는 대로 산다. 스스로를 잘 안다 싶다가도 모르겠을 때도 있다. 그렇다고 자아가 혼란스러운 건 아니고, 그냥 모르겠다. 계속 궁금하니까, 그때그때 느낀 감정을 곡으로 만들려 한다"고 아티스트로서 자유로운 태도를 드러냈다.

엘헤이, 스티브 아오키, 윌아이엠 등 많은 해외 뮤지션과 협업해온 아이엠은 보컬로 협업해보고 싶은 해외 뮤지션으로 기베온 에반스를 꼽으며 "보컬에 깊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힙합도 좋아하지만, 재즈 기반의 곡들을 좋아한다. 내 삶의 리듬이 좀 그렇다. 재즈에 자주 나오는 올드 하이엣들의 리듬감이 좋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그 고민 많이 해봤다. 그런데 ‘나는 이런 아티스트가 될 거야’라는 생각은 오히려 날 틀에 매어놓는 것 같다. 그때그때 느꼈던 걸 노래로 만들고, 내고 싶은 거 내고, 좋아하는 거 좋아하고, 자신에게 솔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릴 적 이스라엘, 미국 보스턴에서 거주한 아이엠은 “어릴 적 다른 문화권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난 경험은 어떤 것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이 되게끔 했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아이엠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리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등 유력 매체에서 한 인터뷰들도 화제가 됐다. 그는 "웃으면서 묻지만 짓궂거나 날카로운 질문도 있다. 기억에 남는, 잘 받아친 문답은 '너희 클럽 가는 거 좋아하니?'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것이다. '맞아, 클럽 좋아해. 우리 팬클럽을 정말 좋아하지'였다"고 했다.

그룹이 국제적으로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하필 코로나가 터져 아쉽지는 않을까. 그는 "불행 중에도 미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진짜 바쁜 그룹이었다. 월드 투어도 많이 하고, 스케줄이 어마어마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스스로를 돌아보고 작업할 시간도 생겼다. 그래도 팬들이 보고 싶다. 팬들이 있어야 진짜 무대를 하는 기분이 드는데. 많이 보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몬스타엑스 아이엠(MONSTA X IM)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아이엠은 가장 멋진 것에 대해 "융합할 줄 알되, 자기만의 색을 간직하는 것. 그룹과 어우러지면서 나만의 색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톤앤매너가 있다. 자기만의 색을 지닌 자기 자신일 때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이엠은 스스로를 사랑하는지 묻는 질문에 "사랑할 때도, 사랑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혐오적인 면이 있다. 누구나 이중성을 지니니까"라고 그 다운 답변을 했다.파워볼사이트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중간 다리 잘 놓겠다".

KIA 타이거즈 우완 고영창(32)이 갑자기 맏형이 되었다. 작년까지 주장을 맡았던 양현종(33)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투수조에서 가장 연장자가 됐다. 풀타임 2년 경력에 투수조를 이끌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지난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고영창은 "아직은 그런 느낌이 모른다. 현종이 형이 나간지 얼마 안됐다. 누군가가 메워야 한다. 좀 더 똘똘 뭉쳐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영창은 늦게 빛을 발했다. 2013년 입단해 6년동안 1군은 단 2경기 뿐이었다. 2019년 투심을 앞세워 55경기에 출전했다. 1승3패1세이브10홀드, ERA 3.50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시즌은 48경기 1승1패1세이브2홀드,ERA 6.83으로 주춤했다.

"2019년은 초반 힘도 있고 생각없이 부딪히다 보니 잘 됐다. 타자들이 잘 모르는 투수가 생소한 볼(투심)을 던지니까 많이 당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타자들도 어떤 유형인지 알고, 내가 힘이 없없다. 첫 풀타임 이후 구속이 잘 오르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세 번째 풀타임에 도전하는 2021년을 준비하는 마음도 남다르다. "결혼도 하고 마음이 안정된다. 와이프가 서포트를 잘해준다. 그래서 올해는 잘할 것 같다. 힘도 체력도 회복했다. 감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도약을 위해 주무기인 투심에 또 다른 변화구도 준비하고 있다. "주무기는 투심으로 계속 가겠다. 작년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여기에 커브를 연습하고 있다. 동기들인 포수 김민식과 백용환의 조언이었다. 섞으면 더 효율적이다. 70~80% 정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고영창의 고민은 주자가 있거나 득점권에서 피안타율이 높다는 것이다. 유주자시 3할9푼6리, 득점권은 4할6리였다. 쉽게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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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아쉬워하고 안좋은 소리들이 많았다. 주자를 꼭 막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올라가 부담됐다. 올해는 마음을 싹 비우고 내 공을 던지고 타자만 잡겠다는 생각만 하겠다. 그러다보면 좋아질 것이다"고 여유를 보였다.

정명원 코치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예고하며 고영창도 후보군에 넣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마무리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자있을 때 땅볼 유도해 병살로 막아내는게 임무이다. 마무리투수까지 중간 다리를 잘 놓겠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
기사 이미지[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혜수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소속사가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진위 조사 결과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고 강경한 대응 의지를 밝힌 소속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란다.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예계에 연쇄적으로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상에는 학창 시절 박혜수 관련 학교폭력 의혹 폭로성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과 댓글에는 박혜수의 과거 사진 및 박혜수로 추정할 수 있는 행실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폭력 의혹은 과거 ‘K팝 스타’ 출연 당시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바 있다.

관련 게시물이 삭제됐지만 오늘(22일) 오전까지 박혜수의 학폭 의혹을 폭로하는 게시물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혜수는 지난 2014년 경연 프로그램인 SBS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해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당 사 소속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과 댓글 등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당 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연예계 학교폭력의 중대성과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바, 해당 게시물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 사는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하여 오직 배우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당 사는 배우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합니다.

당 사는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당 사는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당 사는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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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코치
전북 김상식 감독이 지난해 11월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전부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백승호가 수원 삼성과 먼저 협상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2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도를 통해 수원과 백승호의 과거 계약 관계를 알게 됐다. 처음 영입 작업을 진행할 때 알지 못했던 사안이다. 사실을 인지한 후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 전북은 백승호와 아직 계약을 하지 않았다. 현재 시점에서는 아무런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당시 작성했던 계약서에 따라 백승호는 수원으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 우리가 영입을 원했고, 협상도 했던 게 사실이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수원의 입장을 고려해 한 발 뒤로 물러나겠다. 백승호와 수원이 협상 테이블에 앉고, 협상이 이뤄진다면 수원에 입단하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얘기했다.

전북은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백승호 영입을 추진했다. 다름슈타트와 이적료 협상을 벌였고, 백승호 개인 협상도 원활하게 진행됐다. 가장 큰 걸림돌인 것처럼 보였던 ‘5년룰’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난하게 이적이 마무리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수원에서 권리를 주장하면서 전북은 계약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수원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과거 계약 관계를 내세우며 백승호의 타구단 입단에 대한 부당함을 알렸다. 백승호는 지난 2009년 수원 산하 유스팀인 매탄중 입단에 합의했다. 그런데 2010년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학 기회가 생겨 수원에 지원을 요청했다. 3년간 매해 1억원씩을 지원받는 내용의 합의서도 썼다. 실제로 수원은 3억원을 모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합의서에는 수원의 지원 내용뿐 아니라 2012년12월31일 이후 매탄고 진학을 약속한다는 내용도 써 있다. 변수는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면서 발생했다. 백승호의 매탄고 진학이 불가능해지면서 수원은 2013년3월 2차 계약서를 작성해 ‘K리그 복귀 시 수원 입단을 약속하며, 위반 시 지원비 반환은 물론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했다.

김 감독과 전북은 수원의 이러한 입장을 고려하기로 했다. K리그의 한 구성원으로 수원과 마찬가지로 유스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누구든 부당하다고 여길 수 있는 선례를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물론 전북은 백승호와 수원의 계약 관계를 무시하고 영입을 진행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K리그 구단은 다른 구단 산하 유스팀 소속이었던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원 소속팀을 탈퇴하거나 동의를 받아야만 입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백승호와 수원의 계약은 이 규정이 만들어진 2012년9월 전에 이뤄졌다. 과거의 사건이라 현재 규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북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영입을 강행할 수 있음에도 김 감독은 “당연히 백승호를 영입하고 싶지만 수원의 입장을 이해한다. 백승호 측에도 우리 뜻을 전달했다. 수원이 백승호 영입 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다. 정확히 1년 전 기성용 영입을 추진했는데 FC서울과의 계약 관계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협상을 중단,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당시에도 영입할 여건은 충분했으나 공생관계에 있는 타구단과의 갈등을 막기 위해 욕심을 내려놓은 바 있다. 김 감독과 전북은 이번에도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텍사스 최대 도시 휴스턴 시장 인터뷰
"개인 고객이 초래한 재앙 아니다"
[글렌우드=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글렌우드 지역의 한 가족이 촛불을 켠 채 식사를 하고 있다. 미국 남부를 강타한 한파가 텍사스주(州)에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블랙아웃 사태가 불거졌다. 2021.02.22.

[글렌우드=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글렌우드 지역의 한 가족이 촛불을 켠 채 식사를 하고 있다. 미국 남부를 강타한 한파가 텍사스주(州)에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블랙아웃 사태가 불거졌다. 2021.02.2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이례적인 한파 이후 미국 텍사스주 주민들에게 터무니없이 높은 전기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텍사스 최대도시 휴스턴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주가 막대한 전기요금을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며칠 동안 몰아친 혹한으로 대규모 송전망 장애가 발생해 수백만 텍사스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텍사스 전력망을 감독하는 텍사스전력신뢰도위원회(ERCOT)는 사람들이 이상 한파에 난방을 강화하는 사태에 대비하지 못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는 복구가 이뤄졌다. 하지만 전력 수요가 급증한 탓에 전기요금이 폭등했다. 일부 가구는 1만달러(약 1100만원)의 전기요금을 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1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터너 시장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집을 고치는 데 돈을 내야 하고 과도한 전기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들은 책임을 떠맡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비용은 텍사스주가 부담해야 한다"며 "이번주에 발생한 재앙을 초래하지 않은 개인 고객이 부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공화당)는 "지독한 겨울 날씨와 정전으로 인해 급등한 에너지 요금으로부터 텍사스인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미국의 다른 주와 거의 단절된 독립적인 전력망을 운영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전기를 주고받는 다른 지역과 달리, 텍사스는 독자적인 전력망으로 연방정부 규제를 피해 자체적인 요금 체계를 구축했다.

CNBC에 따르면 이런 시장주도형 시스템에서는 고객이 직접 전력 업체를 택하는데, 수요가 늘면 자연히 가격도 오른다.

이 때문에 고정 요금제가 아니라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하는 변동 요금제를 사용해온 소비자들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N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전력업체 '그리디'의 경우 이번 사태에서 도매가격이 메가와트시(㎿h)당 50달러에서 9000달러(약 995만원)로 뛰었다.

터너 시장은 "기후변화는 현실이며 이런 큰 폭풍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우리는 텍사스 전력망을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텍사스에서는 한때 3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지만 정상화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3만 가구 정도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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