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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2 10:19 조회2,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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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동해항 입항 시 선원 22명 전원 무증상…부산항 전수검사서 양성반응자 나와
하역작업 전이라 해운대리점 1명 외 내국인 접촉자 없어



러시아 선원 잇따른 확진에 부산항 비상(부산=연합뉴스) 17일 부산 감천항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러시아 선박에 탑승해 있던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하고 있다. 2020.7.17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박성제 기자 =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립부산검역소는 22일 부산 감천항 34선석에 정박 중인 엔데버호(877t)에서 선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검역소는 21일 오전 10시 입항한 엔데버호에 대해 러시아 선박 전수조사 방침에 따라 선원 22명 전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오전 7시 양성 1명, 음성 21명 결과가 나왔다.파워사다리

엔데버호의 이전 출항지는 강원도 동해였다.

검역소 측은 애초 동해항에서 승선 검역이 이뤄졌으며 당시 아무도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역소 측은 최근 감천항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온 것을 고려해 부산항 입항 즉시 전 선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검역소 측은 배에 올라 확진자와 교류한 해운대리점 1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검역소 측은 접촉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승선 시간 등을 확인해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역소에 따르면 이 배의 하역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없으며, 하선한 선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원 21명은 선박 내 격리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 달 새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7척에서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발칸반도의 한 양배추 농가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양배추와 오이 섭취량이 많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사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 부스케 프랑스 몽펠리에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의학논문 사전발표 사이트를 통해 ‘유럽 국가별 야채 소비와 코로나19 치사율 간 연관성’ 제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벨기에·영국·스페인·이탈리아·스웨덴·프랑스 등 6개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벨기에의 경우 1만명당 800명 이상이 사망해 치사율이 미국의 2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사망률이 봉쇄조치나 기후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끼치지만, 이들 국가는 공통으로 양배추와 오이를 많이 섭취하지 않았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국민들의 일평균 양배추 섭취량의 경우, 프랑스는 1g이었고 나머지 5개국도 5g이 안 됐다.

양배추·오이 소비량, 하루 1g씩만 늘려도 사망률이 각각 13.6%, 15.7% 낮아져


반면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가 16명으로 세계적으로 낮은 라트비아의 경우 거의 30g을 섭취했다.

오이 섭취량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키프로스 국민은 양배추 섭취량이 적지만 오이를 30g 이상씩 먹었다. 코로나19 사망률이 라트비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국가별로 국민들의 양배추·오이 소비량을 하루 1g씩만 늘려도 코로나19 사망률이 각각 13.6%, 15.7%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양배추·오이 포함된 Nrf2’라는 체내 단백질,코로나19 중환자 염증 완화작용
연구진은 ‘Nrf2’라는 체내 단백질이 코로나19 중환자의 염증을 완화해줄 수 있다며, 여기에 양배추·오이 섭취가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브로콜리·콜리플라워 등의 야채도 ‘Nrf2’를 늘리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각국의 브로콜리·콜리플라워 섭취량이 유의미하게 많지 않은 것이 이유일 수 있다고 봤다.

스페인·이탈리아 상추 섭취량 많은 나라 사망률 높아


한 농가 상추밭 /연합뉴스
한 농가 상추밭 /연합뉴스

반대로 연구진은 상추의 경우 코로나19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스페인·이탈리아 등 상추 섭취량이 많은 나라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았다. 하지만 섭취량이 적은 독일의 사망률은 낮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인구밀도, 경제수준, 비만도 등을 고려해 자료를 보정한 뒤에도 뚜렷했다는 게 연구진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국가별 사망자 집계방식 차이 등과 같은 불확실한 요소에 영향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사망률과 식품 소비를 연결 짓는 첫 번째 시도로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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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전쟁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전쟁을 치렀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함소원은 이날 아침부터 딸 혜정의 등원을 준비시키고 식사를 준비하며 고군분투 했다. 혜정은 식사까지 거부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혜정의 등원을 마친 함소원은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외출했다. 이어 집에 있는 진화에게 혜정의 치과 예약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툰 진화에게 치과 예약은 쉽지 않았고 결국 치과 예약은 함소원이 했다.

함소원은 "어떻게 했길래 아직도 (예약을) 못했냐"며 격노했다. 이후 혜정을 시터 이모에게 맡긴 뒤 진화를 따로 불러 대화를 나눴다.

함소원은 "(내가) 몇 시에 일하러 간지 알아? 녹화 마치고 바로 온 거 알잖아. 애 안고 있으면 좀 도와줘야지. 왜 매번 생각을 못하냐"고 말했다. 이어 "치과 예약도 나고 애 안는 것도 나고 얼마나 힘든지 생각해 봤냐"고 분노했다.

진화는 "애 엄마니까 당연한 거야"라고 했고 함소원은 "넌 아빠 아니야. 애 아빠가 누군데?"라며 소리를 쳤다.

진화는 "혼자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지 마라"며 "당신은 항상 소리 질렀지만 난 큰 소리를 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함소원은 "그래 얘기하지 말자"고 대화를 거부하며 헤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프라이스 자신과 가족 위해 연봉 141억 포기
포지, 짐머맨, 데스몬드 등 코로나19로 시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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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FA 이적한 류현진(토론토)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데이비드 프라이스(35)를 영입했다. 그리고 프라이스(35)는 2020시즌을 아예 포기했다. 알려진 것 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두려움 탓이다. 그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이번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에게 시즌 참가를 포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고, 다저스는 프라이스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프라이스는 연봉 약 141억 원(1180만 달러)을 과감히 포기했다. 올해 그의 연봉은 3200만 달러지만 경기 수(162경기→60경기)에 비례해 받을 수 있는 연봉이 1180만 달러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4년 총 8000만 달러에 계약해 팀을 떠나자, 다저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시도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에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유망주 2명을 내주고, 대신 프라이스와 무키 베츠를 데려왔다.파워볼실시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좌완 투수인 프라이스는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스타에는 개인 통산 5차례 선정된 베테랑이다. 지난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고, 통산 150승 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는 그런 프라이스에게 3선발을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속에 그가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선발진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게 됐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레이드로 짐을 싸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020년 다저스의 예상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 훌리오 우리아스,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전망했다. 1년 만에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우드는 지난해 부상 등의 이유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풀 타임 선발에 처음 도전하는 우리아스는 한 시즌 최다이닝 투구가 80이닝에도 못 미친다. 스트리플링은 지난해 선발(15경기)과 불펜(17경기)을 겸업했다. 커쇼와 뷸러를 제외하고 새롭게 구성된 다저스 선발진에 물음표가 붙는다.

두 자녀가 모두 4세 이하인 프라이스는 "팀 동료들이 그리울 것이다. 올 시즌 전체는 물론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하는 그 순간까지 다저스를 응원할 것이다. 올해 뛰지 못하는 것은 미안하지만, 내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라이스 외에도 현역 메이저리거 중 일부는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와 마이크 리크(애리조나), 이언 데스몬드(콜로라도), 라이언 짐머맨, 조 로스(이상 워싱턴)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을 뛰지 않기로 했다. 모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해 내린 결정이다.
[일간스포츠 박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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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마담'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이 액션과 코믹 엑기스를 모두 담은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줄 파이널 예고편을 22일 공개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공개된 파이널 예고편은 엄정화의 강렬한 눈빛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코믹 시너지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하와이 가족여행권에 당첨되어 신나게 공항으로 향하는 미영과 석환 부부의 모습은 목련화를 잡아오라는 임무를 받고 비행기에 오르는 테러리스트 철승의 모습과 대비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무조건 산 채로 잡아오라”, “거기 우리 요원이 하나 타고 있습니다”라는 대사는 납치된 비행기 안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 속 구현된 기내 세트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액션 티키타카는 한국 최초 비행기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오케이 마담'만의 특별함을 자랑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미영 역의 엄정화는 승무원 복장으로 기내 카트를 활용해 화려한 액션을, 석환 역의 박성웅은 컴퓨터를 활용해 현란한 손가락 액션을 구사하며 각 캐릭터에 맞는 맞춤형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카메라를 향해 주먹으로 일격을 날리는 철승 역의 이상윤부터 테이저건을 들고 당황해하는 허당 승무원 현민 역의 배정남, 그리고 미스터리한 승객 역으로 분해 현란한 발차기를 선보이는 이선빈까지 가세하며 영화 속 캐릭터별 각양각색의 액션이 선사할 극도의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마카다미아를 보고 “이게 바로 비행기도 돌린다는!” 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석환부터 스마트 워치를 통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대화를 이어가는 미영과 석환 부부의 모습까지, 배우들의 코믹 열연을 더한 '오케이 마담'은 남다른 스케일의 액션과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케이 마담'은 8월 12일 개봉한다.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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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 이석우 기자



키움은 지난 19일 인천 SK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3-0으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키움 안우진은 SK 정진기를 상대로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 됐다. 3루주자 최준우가 홈을 밟은 뒤 흔들렸고, 결국 안타 2개를 더 내주는 바람에 3-4 역전을 허용했다.

키움 손혁 감독은 안우진을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안우진이 일단 삼진을 잡은 상황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괜찮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숨은 이유가 더 있었다. 마무리 조상우와 필승조 이영준이 모두 ‘3연투’에 걸려있었다.

키움은 올시즌 10개구단 중 유일하게 3연투를 한 번도 허락하지 않은 팀이다. 손 감독은 “조상우는 미리 빼두고 있었다. 이영준도 3연투 상황이었는데 전날(18일) 한 타자, 공 4개만 던진 상황이라 9회를 준비시켰다. (8회 등판시키는) 멀티 이닝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불펜 운영에 있어서 투수의 3연투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3일 연속 공을 던지면 피로가 쌓이고, 회복이 더딘 것은 물론 건강하게 던지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손 감독은 “3연투를 하게 되면 이틀 이상 쉬어야 한다. 게다가 3연투째 확실히 이기면 모르는데, 블론을 하거나 패할 경우 피해가 더 크다. 심리적 회복을 위해 추가 이틀의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3연투 보다는 1주일에 4번 등판해 주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팀을 위해서도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 승리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 손 감독 역시 “감독은 투수 계속 쓰고 싶다. 감독은 이겨야 한다. 트레이너 또 불러서 오늘 진짜 쓰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투수 아끼면서 이기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의 3연투가 없는 것은 손 감독 스스로의 야구인생에서 얻은 깨달음 때문이기도 하다. 손 감독은 “스물여덟에 야구 그만둬보니까, 야구 선수 그만두니까, 야구장 바깥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걸 잘 알게 됐다. 새로 하는 공부도 너무 어렵더라”며 “거기서, 야구장에서 마운드에서 오래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래서 야구 오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해 1996년 LG에 입단해 데뷔했다. 28세였던 1999시즌이 끝난 뒤 해태 양준혁과의 트레이드를 거부하며 은퇴를 선언했고 임의탈퇴 선수가 됐다. 2001년 KIA에서 다시 마운드에 섰지만 2004년 두산을 끝으로 은퇴할때까지 1군 투구 이닝이 많지 않았다.
국립문화재硏, 중문·남회랑 디지털 복원
실제 건축물 크기의 내외부 복원은 최초
황룡사 핵심 랜드마크 목탑은 정밀복원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와 경주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하나로 지금은 터로만 남아있는 황룡사의 일부를 증강현실 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문화재를 디지털로 구현한 사례(돈의문 디지털복원, 2019.8)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건물을 구성하는 부재를 하나하나 만들어 세부사항을 자세히 표현하고,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도록 실제 건축물 크기로, 정확한 위치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로 복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룡사는 553년(신라 진흥왕 14년) 창건을 시작한 이후 오랜 시간 변화를 거듭하여 신라 최대의 사찰이 되었으나 1238년(고려 고종 25년) 몽골 침입으로 소실되어 현재는 ‘경주 황룡사지(사적 제6호)’라는 이름으로 터만 남았다. 9층의 목탑은 645년(신라 선덕여왕 14년)에 건립되었다.


정밀 고증을 기반으로 디지털 복원해 본 황룡사. 목탑의 내부구조까지 추적하는 시스템은 현재 개발중이다.

디지털 복원된 황룡사 남회랑 화면 속에 연구진들이 들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에 디지털복원을 마친 부분은 황룡사가 가장 크고 화려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통일신라 시기의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이다.

황룡사의 가람배치는 크게 남문을 시작으로 북쪽으로 중문, 목탑, 금당, 강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중문 양쪽에 남회랑이 이어져있다.

복원한 중문의 크기는 가로 26.4m, 세로 12.6m이고 남회랑의 길이는 중문을 포함하여 272.5m이다. 이번 중문과 남회랑의 디지털 복원은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1차로 완성한 제작물을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보완하여 완성한 것이다.

황룡사 중문과 남회랑의 디지털 복원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황룡사 복원 심화연구의 결과를 담은 것으로, 중문은 2층 규모의 우진각 지붕 형태와 1층 규모의 맞배지붕 형태 두 가지 모습으로 구현하였고, 남회랑도 중문에 맞춰 2가지 형태로 만들었다. 우진각은 건물의 네 면에 모두 지붕이 있는 형태이고, 맞배지붕은 책을 엎어놓은 지붕 형태를 말한다.

과거의 일반적인 기존 디지털 복원물은 복원 건축물 앞에 사람이 있어도 건축물 뒤로 보이는 등 원근감이 무시되었지만, 이번 복원은 체험자와 건축물의 거리를 계산하여 원근감을 최대한 살렸기 때문에 더 현실감 있다.

실감나는 증강현실 복원을 위해 시간에 따른 그림자를 계산하고 재질을 다양화하여 건물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것처럼 실제감을 최대한 살려 황룡사를 실제로 거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마커인식과 카메라 위치추적 기능을 활용하여 건물이 정확한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위치정합성도 확보하였다.

경주시와 협의하여 추후 황룡사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황룡사지 현장에서 대여하는 태블릿PC를 이용해 중문과 남회랑에 직접 들어가는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활용한 보물찾기, 발굴유적 관람, 4계절 배경 적용, 건물 확대보기, 황룡사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과 전자우편 전송서비스, 건축과정의 애니메이션 영상, 건축부재 설명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복원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건축유적을 실물복원과 마찬가지로 유적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고대 건축유적의 실물복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건축유적 복원의 새로운 방법으로서 문화유산의 가치 회복과 국민의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24년까지 황룡사 금당을, 추후에는 강당과 목탑도 디지털로 복원할 계획이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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