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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2 11:4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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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국회통과땐 추석 전 가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통신비 지원 방안과 관련해 “3∼4인 가구에는 6만∼8만원을 지급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실장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은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가능하다고 말했다.파워볼

김 실장은 지난 11일 KBS ‘뉴스9’에 출연해 통신비 지원과 관련 “위로의 차원을 넘어선 보상의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1인당 통신비 2만원 지급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가구 기준으로는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에서 ‘차라리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는 것이 어떠냐’는 주장에 대해선 “취지는 이해하지만, 한 달 사이에 2000만명분의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추경안 처리 협조를 약속했다”며 “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보다 행정체계가 개선돼 국회에서 추경안만 통과되면 추석 이전에 상당 부분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 힘은 정부가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자녀 용돈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철저한 추경안 심사를 예고한 상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대면 재택근무 때문에 통신비가 늘어 2만원을 지급한다 했지만, 정작 국민이 지출한 통신비는 정액제 때문에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조원 가까운 돈을 통신사에 주겠다는 건데 이렇게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정신을 가지고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아시아축구연맹,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방식 바꿔 마무리한다
-“내년 초까지 월드컵 예선 치르지 못한다? 월드컵 예선 방식도 바뀔 수 있다”
-“모든 팀에 동등한 조건이면 큰 문제 없을 것”
-“10회 연속 본선 도전 한국, 기량·경험에서 우수해 큰 걱정 없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사진=KFA)


[엠스플뉴스]

코로나19가 10월 재개 예정이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경기를 다시 한 번 미뤘다.

AFC는 9월 10일 집행위원회 화상 회의를 통해 ACL 동아시아지역 경기를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서아시아지역 경기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다.

대회 방식에도 변화가 있다. 조별리그와 준결승까지의 토너먼트는 홈앤드어웨이가 아닌 한 장소에서 단판으로 승자를 가린다. 동아시아지역과 서아시아지역 최종 승자가 붙는 결승전도 12월 19일 서아시아지역에서 단판으로 치러진다.

AFC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클럽들이 참가하는 AFC컵 대회를 취소했다. AFC 솔리대리티컵, 풋살 선수권대회도 열리지 않는다.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19 챔피언십, 11월부터 12월까지 바레인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U-16 챔피언십은 내년으로 연기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


한국은 2020년 A매치를 1경기도 치르지 못한 상태다(사진=KFA)


축구계 눈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향하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AFC와 협의해 10, 11월 예정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2023년 중국 아시안컵 예선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9월 A매치(8월 31일~9월 8일)도 내년(1월 24일~2월 1일)으로 바꿨다.

대한축구협회관계자(KFA)는 “지난해 12월 18일 부산에서 치른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일본전(3차전) 이후 A매치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며 “9월 예정한 A 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두 차례 이벤트 매치 역시 한 달 미룬 상황”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확실한 게 없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는 한 해다. 고민이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일정의 절반을 소화했다. 한국은 H조 1위에 올라있다. 투르크메니스탄(원정·2-0), 스리랑카(홈·8-0)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가운데 북한(원정·0-0), 레바논(원정·0-0)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의 2라운드 일정은 원정 경기만 세 차례였던 1라운드보다 수월하다. 스리랑카전을 제외한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까닭이다. 12개 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4.5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3차 예선(최종) 진출이 유력하다.

문제는 일정이다. 코로나19로 2020년 예선 일정을 하나도 소화하지 못했다. 내년으로 연기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축구계에서 흥미로운 의견이 나온다. 코로나19가 예선 방식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축구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올해 A매치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할 것이란 건 상상조차 못했다”며 “예선 일정이 한 번 더 밀리게 되면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올 시즌 ACL 진행 방식의 변화는 힌트가 될 수 있다. 일정 기간 한 장소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으로 나갈 주인을 가리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축구계 관계자는 “나 또한 같은 생각”이라며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운명의 승부를 벌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은 마지막 라운드로 향한다. 각 조 2위 중에선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이렇게 최종 라운드에 오른 12개 팀은 2023년 중국 아시안컵 출전권도 확보한다.

KFA 관계자는 “월드컵 예선 방식이 바뀔 것이란 애긴 듣지 못했다”며 “축구인 사이에서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월드컵 예선 방식을 바꾼다면?


한국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사진 왼쪽)(사진=KFA)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 중이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21회),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 스페인(10회)에 이은 세계 여섯 번째 기록이다.

아시아에선 독보적인 기록을 자랑한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10번 올랐다. 아시아 최다다. 본선 최다승(6승), 최다득점(34골) 등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통산 성적은 34전 6승 9무 19패다. 세계 무대에선 여전히 도전자지만 아시아 맹주로 불리는 이유다.

코로나19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도전엔 문제가 없을까.


한국의 월드컵 도전 역사(표=엠스플뉴스)


태극마크를 달고 두 차례 월드컵(1998·2002)을 경험한 김병지는 “2019-2020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행 방식이 이와 같은 예측을 불러오는 것 같다”며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9월부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모든 팀에 동등한 조건이면 문제가 없다. 내년 초에도 정상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변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파워사다리

일정 기간 한 장소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방식이 아주 낯선 건 아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이 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당시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8개국이 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1라운드에선 6개 조로 나눠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소화했다. 각 조 1위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 본선 티켓의 주인을 가렸다. 이 경기는 카타르 도하에서 풀리그로 치렀다. 한국은 2승 2무 1패로 2위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가장 좋은 건 코로나19 걱정 없이 축구할 날이 오는 것”이라며 “2019-2020시즌 UCL을 보면 위와 같은 예선 진행 방식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과 코치진, 선수 모두 갑갑할 거다. 예측하지 못한 일로 1년간 A매치를 치르지 못할 위기다. 하지만,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시아 모든 팀이 코로나19로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한국은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팀이다. 기량, 경험 등 모든 면에서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 예선 방식의 변화가 한국의 월드컵 본선 도전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다.” 이 위원의 생각이다.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애초 아시아 예선은 2019년 6월 6일 시작해 2022년 3월 29일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 코로나19가 월드컵 예선 방식과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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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엠스플뉴스
[심층분석-중국에 울고 웃는 한국 철강업계]
中 철강재 가격 4월 이후 급반등
톤당 59만원서 이달 71만원 껑충
국내 유통가도 상승 기대감 커져
국내 수요산업 가격저항은 걸림돌
불황 탈출까진 갈 길 멀다 지적도


[서울경제] 한국 철강업계가 중국 때문에 울고 웃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는 중국은 올해 상반기 철강제품 주원료인 철광석을 쓸어담았다.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고, 원가 부담이 늘어난 국내 고로(용광로) 철강사들은 울상을 지었다. 중국이 철강 생산을 끌어올리면서 재고가 급격히 늘어 공급과잉 우려도 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깊은 불황에 빠진 국내 철강업계에 ‘공중증(恐中症)’ 경보까지 덮친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곤경의 원인인 중국이 희망도 주고 있다. 중국의 철강수요 확장이 국내 철강 시황 개선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철강재의 내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후행하는 국내 유통가도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출 비중이 높은 포스코 등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도 점치고 있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급 악화로 급락했던 중국 철강재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급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열연 제품 가격은 올 4월8일 톤당 3,427위안(약 59만원)으로 바닥을 찍고 이달 2일에는 톤당 4,098위안(약 71만원)으로 19.6% 상승했다. 중국의 열연 수출가격도 5월6일 톤당 400달러의 저점을 지나 이달2일에는 톤당 502달러로 25.5% 올랐다.

중국 철강 가격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과 인프라 건설 수요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철강 소비와 연관성이 깊은 전방지표인 ‘건설 신규착공면적’의 경우 2018년부터 증가율이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올 5월부터 상승 전환했다. 6월과 7월에는 각각 전년보다 8.9%, 11.3% 늘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인프라 투자가 재정정책 등의 효과로 빠르게 개선된 것이다.

건설이 늘면서 중국의 철강 명목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3월까지만 해도 마이너스(-1.7%)에 머물렀지만 7월에는 전년보다 14% 늘며 가파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 부진에 크게 높아졌던 유통재고도 감소하고 있다. 4월에 전년 대비 증가율 65%를 기록했던 재고는 5~7월을 지나며 28%까지 낮아진 상태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철강재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량은 급증하는 시황 개선 흐름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철강 수급의 개선은 국내 철강 가격 상승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 가격이 5월부터 오르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산 철강재 가격도 뛰고 있다. 국내 철강 수입량에서 중국산의 비중은 약 60%. 중국산 철강재가 상반기 국내 유통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면 하반기에는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철강업체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약 50%인 포스코는 동아시아 철강 시황의 변화에 가장 빠르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라며 “동아시아 철강 시황을 결정 짓는 중국의 수급 개선으로 포스코의 판매단가도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황의 터널을 지나는 국내 철강업계가 넘어야 할 장애물이 아직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의 철광석 ‘매점매석’에 따른 원가 부담이 여전히 수익성을 짓누르고 있어서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국제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21일 2014년 1월 이후 6년 만에 최고치인 127.38달러를 기록했다. 철광석 가격의 급등락은 철강업체의 수익성에 치명적이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가 5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철광석 수입량을 크게 늘리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1억1,265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나 늘었다. 여기에 브라질과 호주 등 주요 철광석 생산국이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수급이 더욱 빠듯해졌다.

조선·자동차 등 국내 수요 산업의 가격 인상 저항도 걸림돌이다. 철강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선사와 완성차 업체들이 수주·판매 부진을 근거로 가격 인하 또는 동결을 요청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부진한 수요에 맞춰 생산을 줄이는 탄력생산을 실시하고 혹독한 원가절감을 통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부에서는 설비 매각까지 추진하는 등 제 살을 도려내는 체질개선 작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구매처 다변화와 가격·물량 조절 등으로 원자재 비용을 절감해 제조원단위 저감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수주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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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최근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

'타격의 장인' 맷 윌리엄스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과 최형우의 덕담이었다. 최원준은 개막전 1번타자로 나섰으나 중견수 수비와 타격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백업요원으로 밀렸다. 김호령, 이창진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8월 중순부터 1번타자로 나서 3할대 리드오프로 거듭났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4할2푼4리, 시즌 타율도 2할8푼8리로 끌어올렸다.

계기는 윌리엄스의 한마디였다. 최원준은 "타격할 때 힘을 전달하는 방법이 잘못됐다. 감독님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다. 맞고 난 다음의 6인치(약 15cm) 이야기를 하셨다. 방망이를 가져가는 이야기였다. 그 말을 듣고 그때부터 좋아졌다. 8월 잠실경기를 마치고 광주에 내려왔던 시점이었다. 그 말을 듣고 SK전에서 첫 3안타를 쳤다"고 말했다.

견고한 활약을 펼쳤던 이창진의 허벅지 부상에 이어 김선빈도 다시 허벅지 부상을 일으켜 빠지자 1번타자 감이 없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8월 13일 잠실 LG전부터 최원준에게 리드오프를 맡겼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4일 광주 SK전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 무렵 윌리엄스 감독의 방문을 두드린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의 한마디에 힘을 얻은 최원준은 성적으로 말해주었다. 8월 15일 SK전부터는 몰라보게 달라지 타자가 되었다. 3경기 연속 3안타를 쳤다. 8월 15일 이후 83타수 30안타, 타율 3할6푼1리, 20득점, 5타점, 출루율 3할9푼8리, 장타율 4할5푼8리의 타자로 바뀌었다. 최근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또 하나는 선배 최형우의 말이었다. 최원준은 "치겠다는 생각에 안좋은 공에 방망이가 나갔다. 최형우 선배가 '치는 공, 못치는 공을 구분하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치려다 보는 공이 많아졌다. 또 안좋을 때는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 넌 능력이 되고 잘될 것이다. 조바심 갖지 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타격이 좋아지면서 중견수 수비도 조금씩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최원준은 " 프로에서도 우익수를 많이 봤다. 갑자기 중견수를 맡았다. 중견수를 많이 보지 않았고 준비도 부족했다. 우익수로 보던 타구와 종류가 틀리더다. 속도도 그렇고, 좌우로 휘는 것도 달랐다. 요즘은 감독님이 경기에 내보내주셔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드오프로 가을행에 도움이 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좋아지고 안정되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1번타자는 출루율이 높아야 한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리드오프 경험이 없다.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남은 경기에서 팀이 5강에 올라가도록 내 몫을 해내는 것 뿐이다"고 다짐했다. 확실한 자신감이 담긴 목소리였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14일 800만명 등교·대면수업 시작…정부, 방역대책 최종 점검
학부모 10명 중 7명, 자녀 등교에 우려…일부 지역은 개학 연기



마스크를 쓴 채 수업하는 이탈리아 한 고등학교 교사. 2020.9.7. [AF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된 일선 학교의 14일 개학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근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데다 교내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학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개학 일정을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지중해 7개국(MED-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기자회견에서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감염 상황이 위험 수위에 있지만 개학 방침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모든 것을 준비했다"면서 "우리는 이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콘테 총리는 9일 언론 브리핑에서도 지역 사정에 따라 개학 일정을 연기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국가 차원에서 14일 일선 학교의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5월부터 9월 정상 수업 개시를 염두에 두고 각종 방역 대책을 수립해왔으며 현재는 이를 최종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의 개학 일정에 앞서 학교 문을 열고 대면 수업을 시작한 북부 밀라노 한 고등학교의 수업 장면. 2020.9.7. [AFP=연합뉴스]


방역 대책의 핵심은 등교 시 체온 측정과 교실 책상 간 1m 이상의 안전거리 확보, 교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1인용 책상 수백만개를 사들여 일선 학교에 배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실 부족을 해소하고자 5천실 이상의 학습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아울러 개교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매일 1천100만개의 마스크와 주당 17만ℓ의 손 소독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사나 학생 중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학급 전체를 격리한다는 비상 매뉴얼도 마련했다.

14일 등교하는 학생은 약 800만명가량 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정부의 세심한 방역 지침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14일 개학을 앞두고 1인용 책상이 배치된 이탈리아 로마의 한 고등학교 교실 모습. 2020.9.10. [EPA=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확 불어나 1천500명 선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학사 일정을 맞추고자 먼저 개학한 일부 학교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 로마에서는 국제학교 3곳에서 교사·학생들이 여럿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속한 학급이 임시 폐쇄됐다.

현지 학부모 10명 가운데 7명은 자녀의 등교를 걱정한다는 여론조사도 있다.

당사자인 학생들도 동요하기는 마찬가지다.

중등학교 학생들이 조직한 이탈리아학생연합은 개학을 위한 정부의 방역 대책이 크게 미흡하다며 오는 25∼26일 이틀간 항의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FX시티

학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남부 풀리아주와 칼라브리아주는 중앙정부의 방역 지침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개학을 24일로 연기한 상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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